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미 경제 올 성장률 6.4% 전망

미국뉴스 | 경제 | 2021-04-07 10:10:55

미국,경제,성장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경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지난 1984년 이래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일자리수도 늘어나면서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올해 백신과 대규모 부양책으로 미국이 로널드 레이건 정부 시절인 1984년 이래 가장 빠른 연간 성장을 보일 것으로 IMF가 예측한 가운데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6.4%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1월보다 1.3%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IMF의 이같은 예상은 월스트릿의 경제전문가들과 맥을 같이한다. 미 경제는 지난 3월 91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지난 8월이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백신접종이 본격화되고 경기부양책이 대거 시행되면서 지난 1984년이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또한 경제성장에 따라 일부 물가상승도 예상되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 성장에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면 경제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지난해 코로나19 수혜 미 대기업 고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월스트릿저널이 연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소속 기업 286개사를 분석한 결과, 137개사(45%)가 지난해 고용이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133개사(43%)는 줄었다. 지난해 고용이 증가한 기업 중에선 아마존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아마존의 지난해 일자리 증가 규모는 50만명으로 나머지 136개사의 54만8,000명에 육박했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늘어난 물류 수요를 처리하느라 바쁜 한 해를 보냈던 페덱스(5만명)와 UPS(5만명)도 지난해 직원 수가 늘었다. 테슬라 또한 지난해 고용이 2만2,700명 증가했다.

지난해 고용이 늘어난 기업들의 평균 증가율은 6.6%로 집계됐다.이중 소셜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30%)과 바이오 기업 바이오젠(23%)의 고용 증가율이 높은 편이었다.

 

<박흥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