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올스타전 개최지 왜 바꿔’ …열받은 트럼프 “메이저리그 보이콧”

미국뉴스 | 정치 | 2021-04-03 22:22:24

트럼프,올스타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MLB, 조지아주 투표권 제한에 올스타전 개최지 변경…오바마는 찬사

▶ 전 대통령들, 야구경기 개최지 놓고 대립…올스타전 경제효과 최대1억9천만 달러

 

미국프로야구(MLB)가 조지아주의 투표권 제한 입법에 올스타전 개최지 변경이라는 고강도 대응 카드를 꺼내 들면서 투표권 제한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논란 격화에 불을 댕긴 건 MLB의 2일 결정이다. 7월 13일 열리는 올스타전의 개최지를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다른 곳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조지아주가 최근 공화당 주도로 투표권 제한 입법에 나서 주지사 서명까지 마친 데 대한 반격성 조치다. 신분 확인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새 법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색인종 유권자의 투표가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MLB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성명을 내고 메이저리그 경기 보이콧(거부 운동)을 촉구했다.

조지아주의 투표권 제한 조치를 비난한 코카콜라와 델타항공 등을 '깨어있는 기업'으로 조롱하면서 이들에 대해서도 보이콧에 나서자고 덧붙였다.

공화당 의원들도 거들고 나섰다. 마이크 리·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트윗을 통해 MLB의 독과점 금지 예외 폐지에 앞장서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투표권을 제한하는 법에 서명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도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조지아주의 투표권 제한을 비판하는 쪽에선 MLB의 결정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MLB가 모든 시민의 투표권을 위해 입장을 취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늘 모범을 보였던 위대한 행크 에런을 기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에런은 인종차별을 견뎌내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했던 MLB의 전설적 홈런왕으로 올해 1월 세상을 떠났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트윗을 통해 "오늘 나를 MLB 가족의 일원으로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난 1일 스포츠 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조지아주의 투표권 제한을 맹비난하며 올스타전 개최지 변경에 적극 찬성한 바 있다.

BBC 방송에 따르면 미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돌아가며 열리는 올스타전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3천700만 달러에서 1억9천만 달러에 달한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올스타전이 취소된 터라 애틀랜타 지역에서 올해 올스타전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컸다. 이미 경기장 주변 숙박시설이 동난 상태다.

조지아주는 공화당도 민주당도 사활을 거는 지역이다. 원래 '보수 텃밭'이었지만 인구 유입에 따른 정치적 지형 분화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공화당에서는 반드시 탈환해야 할 지역으로 보고 있다.

투표권 제한은 비단 조지아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는 대선에서 패배한 공화당이 현재 47개 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치로 전날 시민사회가 주도한 반대성명에는 트위터와 HP, 언더아머, 에스티로더 등 190여개 기업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