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총기규제 목소리 커지는데…총기업계는 수요 급증에 대비

미국뉴스 | 사회 | 2021-03-25 11:11:31

총기규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1주일 새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며 총기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자 총기업계는 판매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애틀랜타 마사지숍과 볼더의 식료품점에서 잇달아 총격 사건이 벌어지며 각각 8명,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 의회와 백악관에서는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총기업계는 이미 총기 판매 급증에 대한 대비에 들어갔다.

 

사냥·아웃도어 분야의 시장조사업체 사우스윅 어소시어츠의 설립자 롭 사우스윅은 "총기 규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 주로 살 수 없게 되기 전에 구매하는 사람들로 인해 총기 판매가 증가하는 일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CNN은 최근 연달아 터진 총격 사건이 총기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역사에 비춰볼 때 총기 판매업자·제조업자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진 뒤에는 총기 판매가 증가하는 양상은 어떤 정당이 정권을 잡고 있느냐에 상관없이 항상 유효했다는 것이다. 미래의 규제에 대한 두려움이 총기 소유자들에게 총을 비축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를 보면 27명이 숨진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뒤인 2013년 1월 총기 판매는 급증했다. 당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민주당 하원이 더 엄격한 총기 통제 조치를 추진하던 때였다.

2017년 10월 무려 58명의 사망자를 낸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뒤에는 당시 총격범이 사용한 '범프 개머리판'(bump stocks) 주문이 밀물처럼 몰려들었다고 총기 판매업자들은 말한다.

범프 개머리판은 개머리판과 방아쇠에 부착하는 총기 개조 부품으로, 민간인이 살 수 있는 반자동 소총에 이를 결합하면 완전자동 소총처럼 빠른 속도로 사격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중에 이 개조 부품을 불법화했다.

총기 업계의 이익단체인 전미사격스포츠재단(NSSF)의 대변인 마크 올리비아는 총기 제조업체가 16개 주에서 의원들이 정신질환 기록을 총기 구매 결격사유로 포함시키도록 설득하는 것을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총기 업계가 해법을 제안하기 전 볼더 총기 난사 사건의 수사 결과를 듣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총기 규제 운동가들은 정신질환이 총기 폭력의 주요 요인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연합뉴스>

총기규제 목소리 커지는데…총기업계는 수요 급증에 대비
미국 오리건주 세일럼의 한 총기 판매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ICE, 미네소타 주택 급습 영하 날씨 알몸체포 논란 사과·설명도 없이 풀어줘 “통제불능 단속 민권 침해”  미 시민권자인 스캇 타오(가운데)가 지난 18일 영하의 날씨 속에 반바

추방재판 한인 4년만에 증가세
추방재판 한인 4년만에 증가세

TRAC, 2025년 9월 현재 636명전년비 28.8% 증가조지아 49명 4번째로 많아대대적 이민자추방작전 여파추방 이민재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이민자수가 4년 만에 증가세

[트렌드] 법대·의대·수의대도 ‘여초 현상’
[트렌드] 법대·의대·수의대도 ‘여초 현상’

대학원·전문직 과정 등서여학생이 남학생수 추월석사 2배·박사 40% 많아 미국 고등교육 지형이 조용하지만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20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여학생수가 남학

재외공관 개혁 칼 빼들었다… ‘공관장 기강 잡기’ 강화
재외공관 개혁 칼 빼들었다… ‘공관장 기강 잡기’ 강화

각종 비위·일탈 줄잇자한국 정부 고강도 조치“현지 한인·기업이 평가암행 감찰·감독 제도화” 효율 낮은 공관 ‘구조조정’ 한국 정부가 재외공관장들의 복무 기강과 책임성을 대폭 강화하

이민구치소 내 사망도 급증… 20년래 최다

지난 한 해 31명 사망전년도 사망자의 3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단속이 이뤄진 지난 한 해 동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총 31명이 사망했다고 인

‘그린란드 관세’ 위협… ‘셀 아메리카’ 우려 재부상
‘그린란드 관세’ 위협… ‘셀 아메리카’ 우려 재부상

유럽, 미 채권 대거 보유8조달러 규모 1위 채권자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으로 유럽 국가들이 미국 자산 비중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 경제와 증시에 타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재단장… ‘라면바’까지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재단장… ‘라면바’까지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의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를 재단장하며 운영에 들어갔다. 제2여객터미널 253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위치한 이 라운지는 총 1,553㎡ 면적

온라인 백과사진 ‘위키백과’… AI와 손잡아
온라인 백과사진 ‘위키백과’… AI와 손잡아

‘인간 주도 편집은 계속’ 무료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위키피디아)도 인공지능(AI) 기업들과의 협업에 나섰다. 위키백과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 재단은 창립 25주년을 맞은 15일

“괴물된 AI 데이터센터… 주민들 전기·물 요금 폭탄”
“괴물된 AI 데이터센터… 주민들 전기·물 요금 폭탄”

인근 지역 전기요금 267% 급등이미 높은 요금 상승 요인으로2030년 물수요 170%↑전망까지  전기와 물 요금이 이미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들로 인한 엄청난 전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셰프 "방송활동 전면 중단"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셰프 "방송활동 전면 중단"

지상파 3사 등 방송가 예능 섭외 철회·촬영분 방송 취소'흑백요리사2' 제작 넷플릭스 "개인이력 파악 한계 있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자 임성근 셰프가 과거 음주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