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한 지 2년 만에 미국 시장 매출이 1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와의 시너지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비비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2025년 미국 식품 매출 6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말 미국 식품 매출이 3,649억원에서 지난해 말 3조3,286억원으로 약 10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2월 슈완스 지분 70%를 18억4,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슈완스 인수 후 차입금이 급증하는 등 재무부담이 커졌지만, 같은 해 5월 재무적 투자자(FI) 베인캐피탈로부터 지분 19%에 해당하는 약 3억2,000만달러를 투자받아 실질 인수금 부담을 낮췄다.
또 지난해부터 슈완스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도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