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멕시코 국경 밀입국 급증, 바이든 이민 정책 시험대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1-03-22 11:11:22

멕시코,국경밀입국,급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불과 두 달도 못 돼 밀려드는 중남미 이민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친화적 정책에 기대를 품고 국경을 넘는 이들이 늘어나 수용 시설이 부족할 정도로 행렬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이들은 정식 절차를 밟은 합법적 이민이 아닌 밀입국자들이어서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선 고민거리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가족을 동반한 1만9,945명, 가족 없는 미성년자 9,297명이 국경지대에서 불법 이민을 시도했다. 1월에 비해 각각 168%, 63% 증가한 수치다. 이는 밀입국자 문제가 심각했던 2019년 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3월 들어서도 이민자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며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현재 일시 구금 상태에 있는 이들만 해도 1만4,000여 명에 달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족을 동반한 입국자의 경우 대다수에 대해 미국 체류를 거부하고 본국에 돌려보내지만, 미성년자 혼자 입국한 경우 송환 대신 일단 수용시설에 머물도록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방 정부는 텍사스주 2개 가족 수용시설 외에 가족 단위 밀입국자들이 호텔에 체류토록 하는 프로그램까지 긴급히 마련했다. 특히 미성년 밀입국자의 경우 처우 기준이 더 높은 데다 최근 이들의 수용 시설이 한계치에 달해 텍사스의 한 대형 컨벤션센터까지 동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내내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는 초강경 반 이민 정책을 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이를 줄줄이 철회하며 포용적 정책으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홀로 남부 국경을 넘은 미성년 밀입국자를 추방하고 이민자들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멕시코 등 남미 국가가 이들을 수용토록 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이를 뒤집었다. 이 정책의 철회는 특히 부모를 동반하지 않는 미성년자의 월경 급증으로 이어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한 남부 국경장벽 건설 예산 투입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최대 1,1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불법 체류자들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이민법 개정안이 최근 하원을 통과해 상원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정책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문제는 이민자 행렬이 예상보다 너무 길다는 점이다. AP는 “바이든 행정부가 장기적인 문제 대처를 위해 이민 입법에 노력했지만 당장의 급증을 관리할 현장 계획은 없었다”며 제대로 된 준비가 부족한 데 대한 비판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 시스템을 훼손하고 약화한 상황을 물려받은 결과라며 전 행정부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 결과에 불복하는 바람에 정권 인수인계 과정이 순탄치 못했고 이것이 준비 부족으로 이어졌다는 주장도 있다. 알렉한도르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CNN 등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안전하고 질서 있는 이민 시스템을 해체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이 시스템을 재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핼러윈 참극…쇼핑몰 곳곳 총격으로 사상자 속출

캘리포니아주의 한 핼러윈 용품 매장에서 30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핼러윈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이날 저녁 8시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예년보다 차분한 핼러윈 분위기…사탕 100개들이 가격, 5년새 71% 상승중간선거 앞 고물가 최대 쟁점…트럼프 주장하는 경제성과와 민심엔 간극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한 초등학교에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피로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는 3가지 간단한 식습관 변화혈당 급상승 없는 통곡물·채소 등 복합탄수화물 섭취 중요탄수화물에 단백질·건강한 지방 곁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주택 가격이 장기간 급등하면서 ‘주택담보 신용한도대출’(HELOC)에 대한 관심도 높다. HELOC는 집값 상승으로 형성된 주택 자산을 담보로 현금을 빌릴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임대 보증금 마련도 어려운 시대… 신청서 제출 전부터 마련해야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내 집 마련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힌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요즘처럼 물가가 높은 시기에는 허리띠를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 20년 사이 79%→55%무종교 72%→60%·개신교 54% ‘적당한 음주 해롭다’인식 확산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음주율이 역대 최저 수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선 미니스트리‘쿠키 브레이크’5분 만화 성경… 현지어로 전도20개국 185개 교회서 영상 사역스마트폰·미니 프로젝터 활용 선교단체 ‘선 미니스트리’(SON Ministries·대표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혈액 속 단백질 12종, 전립선암과 연관옥스퍼드대 연구진, 약 16년간 추적국내 남성암 발생 1위…조기 발견이 관건 간단한 혈액검사로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남성을 발병 10여 년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노년층에서 낮잠을 자주 자는 습관이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거나 짧은 낮잠을 반복하는 경우 치매 위험이 더 높게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사회보장연금 서두르지 않기임금 낮아도 재취업 적극 고려실업 급여 수령 자격 확인지출 줄이고 주거비 낮춰야  시니어들이 공원에 모여 스트레칭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예상보다 이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