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희생 한인 가족에 성금 답지..배우 켄 정 큰손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1-03-22 15:15:37

코펀드미,성금,켄드릭 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1일 오후3시 270만, 7만, 12만달러 답지 

한국계 배우 켄 정 가정에 각 1만달러씩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의 피해자들이 개설한 고펀드미(gofundme) 모금창에 많은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제일 먼저 모금창을 개설한 고 현정(박) 그랜트씨 아들 랜디 박(23)씨의 사이트에는 21일 오후3시 현재 무려 270만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랜디 박씨는 당초 장례비와 렌트비, 식품 및 유틸리티 비용을 위해 2만달러의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모금창 개설 사흘만에 거액이 모였다.

랜디 박씨는 19일 사이트에 “이렇게 많은 후원을 해줘 뭐라 감사의 말을 전할지 모르겠다”며 “한푼도 허투로 쓰지 않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나머지 인생을 살겠으며, 어머니도 편히 쉴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박씨는 현재 풀턴 및 귀넷카운티 검사 출신의 제이슨 박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자문을 구하고 있다.

희생자 유용애씨 막내 아들 로버트 피터슨씨가 20일 개설한 고펀드미 사이트에는 21일 오후3시 현재 7만3천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로버트 피터슨씨는 “어머니는 한국음식과 카라오케를 친구들에게 소개하기를 좋아했던 멋진 여성이었다”며 “또한 언제나 친절한 마음과 기꺼이 남을 돕는 마음을 가지셨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피터슨씨는 21일 “엄청난 후원에 감사하다”며 “덕분에 6명의 유씨 손주들이 비행기로 날아와 어머니 장례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고 인사했다.

희생자 김순자씨의 고펀드미 모금창은 20일 김씨의 손녀 레지나 송씨의 의뢰를 받아 아시안아메리칸센터(AARC) 힐러리 리 변호사가 개설해 21일 오후3시 현재 12만6천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손녀 레지나 송씨는 “무분별한 범행으로 가족과 내가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할머니를 그런 끔찍한 방법으로 앗아갈 줄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송씨는 이어 “할머니는 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지만 자식과 손주들에게 자신이 누리지 못했던 삶을 살게 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했던 천사였다”고 추모했다.

한편 위 세 희생자 모금창 모두에 최다액 1만달러씩을 기부한 한국계 배우 켄드릭 정(한국명 정강조)씨가 화제다. 배우 켄 정으로 잘 알려진 그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로 내과의사로 활동하다 뒤늦게 배우로 진출해 현재 폭스TV가 진행하는 미국식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에 출연 중이다. 박요셉 기자

희생 한인 가족에 성금 답지..배우 켄 정 큰손
한인 스파 희생자들에게 많은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희생자 현장(박) 그랜트씨 아들 랜디박씨가 개설한 고펀드미 모금창에 270만달러 이상이 모였다. 오른쪽 아래에 최다 기부자 켄 정씨의 이름이 올라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