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시위 동참 한인들 "아시아계 증오 중단" 요구

미국뉴스 | 사회 | 2021-03-22 23:23:06

애틀랜타,시위,증오범죄,아시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등 1천여명 도심집회, 행진

워녹, 오소프, 샘박, 박사라 연설

 

지난주 21세 백인 남성의 무차별 총격에 한국계 등 아시아계 여성 6명 포함 8명이 사망한 가운데 희생자를 추모하고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증오와 폭력을 규탄하는 집회가 20일 오후 애틀랜타 다운타운 주청사 옆 리버티 플라자에서 열렸다.

상당 수 한인 및 아시안, 흑인, 백인, 히스패닉 등 인종을 망라한 1천여명이 참가한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아시안 증오를 중단하라” 외치며 집회 후 CNN방송국까지 행진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인 백재원(26)씨는 “인종차별 경험은 삶의 일상이며, 우리 커뮤니티는 오랜 기간 침묵하며 고통 당했다”며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씨는 지난해 여름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시위 때도 적극 동참했다고 밝혔다.

베트남계 주하원의원인 비 응우옌은 “희생자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했던 분들”이라며 “이런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출신 두 연방상원의원인 라파엘 워녹, 존 오소프도 집회에 참가해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연대와 지지를 표시했다. 

워녹 의원은 “아시아계 자매 형제들과 연대해 함께 설 것”이라며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안을 비인간화 하는 일을 기회로 활용하려는 세력이 있었다”고 증오범죄자들을 비난했다. 이어 워녹 의원은 “주, 연방의회에서 총기개혁과 더 강력한 증오범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공공의 사랑이 넘치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게하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소프 의원은 “희생자 가족과 아태계 사람들에게 추모, 사랑, 지지함을 나타내러 여기에왔다”며 “사랑과 긍휼이 우리 조지아와 미국을 정의하며 증오와 살인 그리고 인종차별은 우리를 정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희생자와 가족을 위해 묵념을 제안한 오소프는 “향후 개인적, 공동체적으로 인간성과 겸손에 기초해서 다시 서로 사랑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자”며 “정체성, 출신국가, 직업 때문에 아무 두려움을 갖고 살아가지 않는, 선거일에도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지만 살인을 계획한 날에는 총기를 구입할 수 없는 조지아와 미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국계 조지아주 하원의원인 샘 박 의원은 “아시안 커뮤니티가 많은 고통과 슬픔, 두려움에 빠져 있다”며 “하지만 두려워 말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여기는 우리의 고향이며 우리 나라이며, 우린 다시 후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작년부터 아시안에 대한 표적 공격이 많아져 분노가 일고 있지만 우리는 국민이기에 희망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며 “정의로운 커뮤니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투표에 적극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박사라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 회장은 “증오는 모든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근본적인 문제”라며 “이제 함께 모여 치유를 향한 일을 할 때”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출신 배경, 차이, 세대를 넘어 이 공통의 차별과 증오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연합하자”고 덧붙였다.

시위에 처음 나왔다는 마리에타 거주 한인 일라이사 박(54)씨는 이제까지 차별적 언사에 침묵했지만 의원들에게 아시안에 대한 폭력을 멈출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주변 한인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었지만 집회에 와보니 아시안을 지지하기 위해 나온 다양한 인종의 물결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

애틀랜타 시위 동참 한인들 "아시아계  증오 중단" 요구
20일 애틀랜타 도심 리버티 플라자에 모인 1천여명이 "아시안에 대한 증오를 중단하라"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애틀랜타 시위 동참 한인들 "아시아계  증오 중단" 요구
20일 주청사 옆 리버티 플라자에 모인 1천여 집회 참가자들이 "아시아계 증오 중단하라"를 외치고 있다.
애틀랜타 시위 동참 한인들 "아시아계  증오 중단" 요구
연방상원의원인 라파엘 워녹(오른쪽)과 존 오스프가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애틀랜타 시위 동참 한인들 "아시아계  증오 중단" 요구
샘박 의원이 연설하고 있다.
애틀랜타 시위 동참 한인들 "아시아계  증오 중단" 요구
박사라 회장의 연설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 전망 포사이스 카운티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차례의 지연 끝에 조지아 400번 도로(GA 400)의 새로운 맥기니스 페리 로드의 인터체인지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알렉산더 리, 육군사관학교제니 리, 해군사관학교 입학 귀넷 카운티 출신의 한인 고등학생 2명이 미 연방 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하며 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앤드류 클라이드(공화·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미국 트레이더 조 여름 한정 미니 토트백 출시 직후 매장마다 품절…SNS까지 들썩 3달러 가방, 리셀가 수백 배까지 치솟아 단돈 3달러짜리 장바구니가 또다시 미국 소비자들을 매장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26일 동문회 장석민 총장에 전달3개 석사과정 승인, 가을부터 교육   허드슨테일러대학교(윤석준 이사장, 장석민 총장) 동문들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6월 26일, 허드슨테일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미 양국 참전용사 다수 참석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에 감사 6.25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루체 시어터에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향후 10년 내다보는 관리계획 수립 귀넷 카운티와 관내 13개 도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대규모 쓰레기 및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급증하는 인구와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41명에게 3000달러씩 지급 PCB Bank(행장 헨리 김)가 6 월 25 일(목요일) 제 9 회 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총 41 명의 대학 진학 예정 고등학생들에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큐사랑 케이 김 대표 5천 달러 기부 큐사랑의 케이 김(Kay Kim) 대표는 지난 24일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에 다가오는 가을, 한인 동포들이 즐거운 단풍놀이를 다녀올 수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