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전문가들 롱에 '증오범죄법' 적용 한목소리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1-03-19 21:21:16

증오범죄법,추가 형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변호사, 법학교수 증오범죄 기소 촉구

박선근 회장, 박병진 전 검사장도 동감 

 

한인 4명을 포함해 총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시안 운영 세 군데 스파에서의 총기난사 사건 범인에게 증오범죄법을 적용해 기소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AJC가 17일 보도했다.

 

이 법을 적용하면 범죄에 따른 형량 외에 추가로 형량을 부과할 수 있다.

범인 로버트 애런 롱(21)은 수사관에게 자신이 성에 중독돼 유혹을 제거하기 위해 스파 여성들을 죽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8명의 사망자 가운데 7명이 여성이며, 여성 1명을 제외하곤 모두가 아시안 여성이다.

 

유대인 인종 혐오범죄 대응 조직인 반명예훼손연맹(ADL) 동남지역 수석 변호사인 데이빗 바클리는 지난해 제정된 조지아주의 증오범죄법은 인종, 종교, 출신국가는 물론 생물학적 성과 성정체성과 관련된 범죄를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롱이 성중독 때문에 여성들을 표적 공격했다면 그 자체가 증오범죄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오범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사관들이 롱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들여다 보고 친구와 가족에게 여성에 대해 뭐라 말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시카 시노 조지아주립대(GSU) 법학 교수는 롱의 배경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해보면 증오범죄법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주 증오범죄법은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노 교수는 “롱의 성중독 진술이 성과 인종 관련 증오범죄법 적용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맨이자 한미우호협회 회장인 박선근씨는 “범인의 동기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증오범죄 같아 보인다”며 “갈 수 있는 많은 곳이 있는데 하필 아시안 여성들이 있는 장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이광석 부총영사는 한인들 4명이 죽었다며 날로 증가하는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총영사관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영사는 이달 초 한인 밀집 지역인 귀넷카운티 경찰서 관계자와 화상회의를 열고 증오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의 처리 과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출신 박병진 전 조지아 연방북부지검장은 우선 희생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하지만 “총격이 일어난 상황과 미국에 사는 아시안에게 미칠 큰 영향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20여년의 논의 끝에 지난해 제정된 조지아주 증오범죄법이 연방법 보다 더 강력하며 증거가 나오면 증오범죄법을 적용해 기소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지아주립대 테러 및 극단주의 전문가인 마이어 블룸 교수는 롱의 동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남성의 통제되지 않는 성적 충동 때문에 여성을 범죄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전형적인 여성혐오'라고 말했다.

조지아주에선 위 전문가들의 주장처럼 롱에 대한 증오범죄법 적용 여부가 향후 큰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전문가들 롱에 '증오범죄법' 적용 한목소리
전문가들 롱에 '증오범죄법' 적용 한목소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치매에 치즈가 좋대서 맨날 먹었는데”… 고지방 주의
“치매에 치즈가 좋대서 맨날 먹었는데”… 고지방 주의

지방 함량이 20% 이상인 고지방 치즈나 고지방 크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장기적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13~16%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에밀리 소네스테트

알고보니 ‘완전식품’인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
알고보니 ‘완전식품’인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

겨울철 간식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돼 온 고구마가 영양학적으로는 밥을 대체할 수 있는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

“라면, 못 끊겠다면 ‘이거’라도 넣어라”
“라면, 못 끊겠다면 ‘이거’라도 넣어라”

<사진=Shutterstock>  라면을 ‘건강식’이라 부르기는 어렵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 부담을 줄일 수는 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라면은 당지수(

“쏟아지는 땀에 밤잠 설쳐”… 갱년기가 보내는 신호
“쏟아지는 땀에 밤잠 설쳐”… 갱년기가 보내는 신호

■ 구승엽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40대 중후반 시작되는 ‘갱년기’… 증상·시기 천차만별안면홍조·야간발한 외에 체중증가·요실금 등 증상 다양꾸준한 운동이 기본… 증상 심할 땐 호르

〈신년사〉 조남용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신년사〉 조남용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잭슨빌 한인 동포 여러분!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가정을 지키고, 사업과 직장과 학업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신년사〉 신광수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회장
〈신년사〉 신광수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회장

2026년 새해를 맞아 플로리다 한인 동포 여러분께 인사 드립니다.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동포 여러분께 깊은 감

〈신년사〉 강지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 회장
〈신년사〉 강지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 회장

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다사다난했던 을사년(乙巳年)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대망의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아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

〈신년사〉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신년사〉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丙午年 새해 미주 한인동포 및 한인 상공인 여러분께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 2025년은 트럼프 대통령 2기를 맞아 여러 환

〈신년사〉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신년사〉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존경하는 애틀랜타 한인동포 여러분!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丙午年 새해 애틀랜타 한인동포 모두에게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먼저 지난 한 해 애틀랜타 한인

〈신년사〉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신년사〉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丙午年 새해 미주 한인동포 및 한인 상공인 여러분께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 2025년은 트럼프 대통령 2기를 맞아 여러 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