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비즈니스 목적 격리면제서 신청 정말 까다롭네…”

한국뉴스 | 사회 | 2021-03-10 11:11:37

한국방문시,방역규정,PCR 음성확인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업인 7일간 격리면제

한국 지원센터서 심사

PCR 음성확인서 등

LA총영사관 문의 급증

 

LA 지역 한 회사의 고위 간부 정모씨는 최근 한국에 출장을 갈 일이 생겨 비즈니스 용무 방문에 따른 격리면제 신청을 하려다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급한 비즈니스 업무상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이 14일 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자가격리를 거칠 경우 일정이 맞지 않아 격리면제가 필요한 상황이나 이를 위해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과 조건이 너무나 까다로워 이를 준비하는 데만 시간이 너무 걸리고 절차도 복잡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씨는 “한국내 기업의 스폰서 확인이 필요하고, 한국에 도착해서부터 모든 일정과 동선, 그리고 누가 차량을 제공하는지 등까지 시간대별로 계획표를 내야 하는데다, 서류 제출도 LA 총영사관이 아닌 한국으로 하게 돼 있어 준비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코로나 방역도 중요하지만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조건을 해놓으면 한국 방문을 하지 말란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 속 해외에서 한국 입국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과 자가격리 의무화 등 강한 제약 조건이 따르는 가운데, 이같은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부담을 느끼는 한인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한국 입국을 원하는 한인도 다시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관련 내용을 정확히 모르는 한인들이 여전히 많고, 일부 헷갈리거나 까다로운 규정들 때문에 이에 대한 LA 총영사관으로의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한인들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격리 면제 등과 관련해 전화와 이메일로 관련 규정과 준비 방법 등을 문의하고 있다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LA총영사관 양상규 민원 담당 영사에 따르면 총영사관에는 하루에 민원 문의가 전화와 이메일을 합쳐 400여통씩 들어오는 가운데 한국 입국과 관련한 문의가 이중 1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양 영사는 “PCR 검사와 격리 면제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인데 격리면제서의 존재가 많이 알려지고, PCR 검사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며 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양 영사는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에 홍보하고 찾아오는 관련 민원인들에게 안내하고 있지만 아직 내용을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몇차례 바뀌었고 지역내 한인 인구도 많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부터 모든 한국 입국자들은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가져가야 한다. LA 총영사관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을 정리해 웹사이트(overseas.mofa.go.kr/us-losangeles-ko/index.do)에 올려 놨다. 이상수 법무영사는 “원칙상 미국 공항에서부터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전 PCR 음성확인서가 없으면 탑승이 거부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입국 직후부터 14일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데, 장례식 등 특별한 용무가 있어 자가격리를 일정 기간 면제 받기 위해서는 LA 총영사관에서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아 가야 한다.

 

현재 인도적 목적(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장례식을 위한 7일간 격리면제, 형제자매 장례식은 불가)과 일부 사업적 목적(주요 기업인, 임원급 등 소수 필수 인력에 한해 계약체결 등 증빙 서류 확인 후 7일간 격리면제)에 한해서 만 매우 제한적으로 발급해주고 있다.

 

특히 사업상 목적의 경우 발급이 매우 까다로워 한국내 기업(파트너사)가 일단 한국내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www.btsc.or.kr)에 신청해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준비할 서류가 상세한 일정 설명 등을 포함해 4~5가지나 되고 서류 접수도 미국 내가 아닌 한국으로 보낸 뒤 한국 내 심사를 거쳐 LA 총영사관을 통해 격리면제서를 받아야 하는 절차여서 상당수의 한인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격리면제서 이용은 여전히 많은데 올해 들어서도 월 150건~200건 정도씩 발급되고 있다고 양상규 영사는 전했다. LA총영사관은 매우 긴급한 경우 주말에도 발급해 주는데, 이렇게 긴급으로 받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 영사는 “지난 일요일에도 6건을 발급했다”고 말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