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면죄부’ 트럼프, 차기 출마 않고 당내 반대파 응징 나설 것”

미국뉴스 | | 2021-02-14 23:23:37

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상원의 탄핵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대신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던 공화당 내 인사들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의 초대 비서실장과 시카고 시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은 14일 ABC뉴스에 출연, "트럼프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향후 2년 동안 응징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매뉴얼 전 시장은 "트럼프는 자신에게 반대표를 던졌거나 좋지 않은 말을 한 모든 공화당 의원들을 노리고 있다"며 "공화당은 그와 단절하길 원치 않았고, 트럼프는 그들과 파우스트의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관계를 인간이 악마와 계약을 맺는 이야기인 괴테의 희곡에 빗댄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도 트럼프가 탄핵에 찬성했던 공화당 하원 권력서열 3위인 리즈 체니 의원총회 의장 등 자신에게 모욕을 줬다고 생각하는 공화당 의원들에 맞서는 경선 도전자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의회 난입 사태를 조장한 혐의로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지만, 상원은 전날 그에게 면죄부를 안겼다.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공화당에서는 체니 의원을 비롯한 10명이 탄핵 찬성 투표를 했고, 상원에서는 밋 롬니 등 7명의 이탈자가 나왔다.

공화당 상원 일인자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는 반대표를 던졌지만 탄핵소추안 부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윤리적으로 그날의 사건을 부추긴 책임이 있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는 그의 변호인들을 비롯해 우리 모두가 준 도움에 감사해했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그는 이제 정리하고 공화당을 재건할 준비가 돼 있고, (중간선거가 있는) 2022년에 대해 들떠 있다"며 "나는 다음 주에 그를 만나기 위해 (플로리다로) 내려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내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말 자신의 거처가 있는 플로리다에 사무실을 차렸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연합뉴스>

 

“’면죄부’ 트럼프, 차기 출마 않고 당내 반대파 응징 나설 것”
 [ 로이터 = 사진제공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연말을 맞아 22일 지역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백낙영 이사장은 "꾸준하게 봉사하는

고물가에 연말 샤핑 ‘실속형’… 양말·커피·기저귀 선물
고물가에 연말 샤핑 ‘실속형’… 양말·커피·기저귀 선물

‘인플레이션·경기 불안’에소비자, 높은 물가에 불만  인플레이션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연말 샤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지출 계획이 예년과 달리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다. [로이터] 올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2회 연속 연주회 지휘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연말까지 성금 계속 접수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자선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모금 생방송을 펼쳐 6만5,700달러를 모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감염 130여명... 홍역창궐지역보건당국 "몸 아프면 여행 중단" 연말연시를 맞아 조지아 이웃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특히 자녀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동물학대 등 69건 혐의 유죄평결 불법 투견과 불법 개사육을 포함한 동물학대 등 무려 69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이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지아 중부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오늘 오전...대대적 수색작업살인혐의 수감자도 포함  디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주해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들 중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도 포함돼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55차 4분기 정기모임 러빙핸즈에서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0일(토) 노크로스 러빙핸즈 시니어센터에서 제55차 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김성용 사무총장의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자켓 600벌 소외 이웃에게 배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5년에도 ‘사랑의 자켓’ 600벌을 성공적으로 분배했다.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봉사자들로 조직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