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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박차’

미국뉴스 | 경제 | 2021-02-05 10:10:53

현대차,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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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5를 올해 3월 유럽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에 나선다. 또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2020년 4분기 전략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월 말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으로 생산되는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올해 상반기 중국 전용 전기차인 미스트라EV가 출시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13일 아이오닉5의 외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아이오닉5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코나EV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9만8,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16년 첫 전기차 아이오닉 출시 후 매년 상승했고, 지난해 말 기준 약 5% 수준까지 올라왔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총 16만대로 세웠다. 올해 현대차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전기차 판매 확대로 지난해 3%에서 1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용 현대차 전무는 “현대차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라인업 확대와 상품성 개선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엘란트라(아반떼), 투싼, 산타페 모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해 환경규제 강화 조치에 대응할 계획이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아이오닉5 출시 등 전기차 모델 확대는 단기적 수익성에는 부담이 되지만 장기적으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라며 “전기차 전용 부품 재료비 혁신과 수익 창출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와 함께 제네시스 글로벌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도 올해 현대차의 목표 중 하나다.

 

제네시스는 E-GMP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와 G80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각각 올해 선보이고,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 GV70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신형 G80과 GV80 출시를 통해 2019년 대비 46% 증가한 12만8,000대의 제네시스 차량을 판매했다. 올해 제네시스 목표 판매 대수는 20만대로 지난해 대비 55% 높은 수치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전기차 등 전동화 라인업 확대를 통해 친환경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특히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1분기 미국에서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미국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첫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도 출시한다.

 

올해 미국 시장 목표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72만대이며, 목표 점유율은 0.4%포인트 증가한 4.8%다.

 

한편,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해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 8조4,000억원에서 올해 8조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현대차는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선도적 기술 리더십 확보와 미래사업 육성은 당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년 대비 투자 규모가 10%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현금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투자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부문에서 12조원 수준의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박차’
현대차,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박차’
현대차,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박차’
  현대차가 올해 신모델을 대거 투입해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네시스 GV70(위쪽)과 현대차 신형 투싼.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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