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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1996~1981년 출생)이 주택시장 주도

미국뉴스 | 경제 | 2021-02-03 13:13:30

밀레니얼,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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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미국 주택 시장의 주요 구매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택 구매자 중 밀레니얼 세대가 40%에 육박할 만큼 주요 주택 구매층으로 부상하고 있는데다, 생애 첫 주택으로 고가의 고급 주택 구매에도 적극적이어서 미국 주택 시장의 판도 변화에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에서 주택을 사들인 구매자 중 1996년에서 1981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자치하는 비율은 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에 가까운 주택 구매자 비율만큼 밀레니얼 세대들은 미국 주택 시장의 주요 고객층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택 시장에 변화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인 밀레니얼 세대들은 생애 첫 주택에 대한 개념을 뒤흔들고 있다. 과거 세대들에게 생애 첫 주택은 자녀 출산 이후 가정을 이루기 전까지 작고 소박한 주택의 개념인 반면에 밀레니얼 세대들은 현대화된 크고 쾌적한 주택을 생애 첫 주택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고소득 밀레니얼 세대들은 생애 첫 주택으로 수백만 달러짜리 고급 주택을 구입하는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은 IT 기술 습득과 활용이 앞선 세대에 비해 매우 높은데다 안락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 또한 높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가 고용 형태로 굳어지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은 주택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도시에서 벗어난 교외 지역에 위치한 크고 쾌적한 주택을 선호하는 것은 일과 개인의 삶을 주택 내에서 균형 있게 유지하려는 밀레니얼 세대만의 성향인 셈이다.

주택 개발업체들은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 수요층을 감안해 IT 기술을 주택에 적용해 최첨단 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동 온도조절 장치나 태양열 패널 설치, 테슬라 차량 전기 충전기 설치 등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선호하는 옵션 중의 하나다.

 

한인 주택 시장도 밀레니얼 세대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인 밀레니얼 세대들도 생애 첫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 구매에 나서면서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했다.

한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 구입을 도왔다”며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가 부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인 밀레니얼 세대들은 새로 건설된 주택이나 타운 하우스, 콘도미니엄을 생애 첫 주택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는 60~80만달러대 주택 구매가 많은 편이지만 100만달러가 넘어가는 고급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파이오니아 부동산 스티븐 김 대표는 “재택근무 확산으로 넓고 쾌적한 주거환경 수요가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확산되면서 대거 주택 시장에 구매 수요층으로 나서고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과 함께 주택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데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력은 올해 상반기까지 주택 시장에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상욱 기자>

 

‘밀레니얼’(1996~1981년 출생)이 주택시장 주도
 높은 교육 수준에 고소득층인 밀레니얼 세대들이 미국 내 주택 시장에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잡으면서 고급 주택을 비롯한 전반적인 주택 가격 인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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