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바이든 ‘4대 정책’ 미국 경제 살린다

미국뉴스 | 경제 | 2021-01-21 10:10:59

바이든,경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적극 대응
경제 불평등 해소
500만개 고용 창출
학자금 대출 경감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취임 선서를 하면서 46번째 미국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시작했다. 소위‘바이드노믹스’(바이든 경제정책)가 펼쳐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CNN은 이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재건에 나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짚어 보았다.

 

■ 코로나19 대응 강화

바이드노믹스의 성공 여부는 코로나19 확산의 통제에 달려 있다. 코로나19를 잡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경제 정책도 그 효과를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 곳곳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코로나19 테스트 검사소를 현재의 2배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가 테스트 보급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최소 10만여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역학 조사 요원을 확충해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의 생산과 보급을 위해 250억달러를 투입해 전 국민의 무상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복안이다.

 

■ 경제 불평등 해소

바이드노믹스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불평등의 해소다. 경제 분야에서 미국의 통합은 가진 자에 대한 조세 강화를 통해 구현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유세 기간 중에도 연 소득 40만달러 이하의 중산층에 대한 세율을 올리지 않은 대신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을 올려 형평성을 맞추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개인의 연 소득 40만달러 이상이면 항목별 세액공제 한도를 28%로 제한하고, 40만달러 초과분에 대해서 최고세율을 현행 37%에서 39.6%로 인상해 적용한다.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인상한다. 기업이 해외에서 올린 수익에 대해 현행 10.5% 세율에서 21%로 대폭 올린다. 연 매출 40만달러 이상 기업의 소득공제도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해외 이전 기업에게는 법인세 최고세율인 28%에 징벌적 과세 10%를 부과한다.

자녀부양세제 혜택을 확대해 6~17세 자녀당 3,000달러씩, 6세 이하 자녀에게는 3,600달러의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 일자리 회복

바이든 대통령의 일자리 회복은 ‘적어도 500만개’ 이상을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창출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4,000억달러를 미국산 제품 구매 과정에 투입되며 3,000억달러는 인공지능(AI)이나 5G와 같은 첨단기술 연구 개발에 쓰인다.

연방 최저임금을 현행 시간당 7.2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청정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연방정부의 관용차를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차량으로 교체하는 데 수십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수인종의 경제인들에게 1,000억달러를 투입해 저리 대출 기회가 주어진다.

 

■ 학자금 대출 경감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금 중 학생 당 1만달러까지 탕감한다는 계획을 표명한 바 있다. 또한 커뮤니티 서비스 분야에서 최장 5년까지 근무할 경우 매년 1만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금을 추가 탕감 혜택이 주어진다.

펠 그랜트(Pell grants)의 최고 지원 보조금을 2배로 인상하고 재정 지원 혜택을 보는 학생의 수도 증원할 계획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