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새해에는 팬데믹시대 외출증 '백신여권' 등장할까

미국뉴스 | 사회 | 2020-12-31 11:11:30

백신여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황색카드' 유력후보…진위 확인할 장치가 관건

신뢰성 높일 칩·앱 등 전자기기 플랫폼 검토중

이스라엘에선 벌써 이동자유 보장하는 '그린여권' 발급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여권 도입에 대한 논의도 불붙고 있다.

백신여권은 특정 감염병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아 전염 우려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문서다. 다른 국가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더 자유롭게 함으로써 방역뿐만 아니라 경기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항공업계 등 일부는 이미 이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지만, 백신여권을 둘러싼 여러 쟁점에 대한 합의가 필요해 현실적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

 

새해에는 팬데믹시대 외출증 '백신여권' 등장할까
집합 금지령에 쓸쓸해진 거리

 

◇ "백신여권, 몇 달 내 나올 수도"

전 세계를 위기로 몰고 간 코로나19에 맞선 백신 개발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개발됐다. 백신여권 도입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짧은 기간 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일각에선 백신여권 체계 개발에 착수했으며, 호주 콴타스 항공은 향후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이스라엘은 접종 증명서인 '그린 여권'을 발급, 이를 소지한 자가 이동 제한 조치를 면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전 세계 통용 전자 여권 체계가 없는 상태다.

또 백신여권을 도입할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여행객의 입국을 불허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인권과 맞닿아 있어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여행객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진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온다고 WP는 전했다.

 

새해에는 팬데믹시대 외출증 '백신여권' 등장할까
중국이 황열병 예방주사 접종자에게 발급하는 황색 카드[독자 제공]

 

◇ 백신여권 후보로 떠오르는 '황색 카드'

현재로선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으면 발급해주는 백신 접종 증명서 '황색 카드'가 백신여권의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황색 카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급하는 의료 여권으로,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는 이를 통해 풍진, 콜레라 등 특정 감염병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 뒤 입국을 허가하고 있다.

황색 카드는 이미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데다, 새로운 체계를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카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기재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간편하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 백신이 접종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황색 카드에 기재될 수 없는 상태다.

또한 황색 카드를 입국 허가 기준으로 활용하지 않는 국가에선 이 카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

글로벌 의료 수송업체 플라잉 엔젤스의 밥 배철러 상무이사는 "백신 카드는 보안성이 낮고 입증할 방법이 없다"면서 "항공사가 비행기 탑승객을 심사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신원확인 체계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민에게 접종 증명서인 하얀색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 전자 체계 이용한 여행 '패스' 속속 개발

항공업계 등은 신뢰성 높은 백신여권 출범을 위해 전자 체계를 활용한 각종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전 세계 항공사가 모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자 백신여권 'IATA 트래블 패스'를 개발 중이다.

이는 여행객들이 여행 전 접종해야 할 백신이 무엇인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등 사전에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WEF)과 스위스 비영리 단체인 코먼스 프로젝트는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에 대한 세부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코먼패스' 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보건 당국에 증빙 자료로 제시할 수 있는 의료 증명서나 통행증이 QR코드 형태로 발급된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온라인 신원확인 회사인 IDEMIA는 자사가 개발한 기술 '오그멘티드 보더스'(Augmented Borders)을 최근 공개, 휴대폰과 여권의 전자칩을 연동해 백신 접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술이 적용되려면 몇 달은 걸릴 것으로 WP는 전망했다.

 

새해에는 팬데믹시대 외출증 '백신여권' 등장할까
31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대상이 아닐 것이라 단정 짓지 말고 반드시 FAFSA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다. 등록금 액면가보다 실질 부담액인 '순비용'을 확인하고, 소액 장학금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엄수하고, 가정 형편 변화가 있다면 학교 측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어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