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헬스와 월그린스가 크리스마스 이후 조지아의 수백개 장기 요양원에서 직원 및 입주민을 위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1일 AJC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 정부로부터 백신접종 계약을 수주한 이들 업체는 지난 몇 달 동안 요양원 및 생활보조센터에서의 백신 배포 계획을 세워왔다. 장기 요양원 입주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다. 주 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지아에서 3천명 이상의 장기 요양원 입주자들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다.
조지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주 시작됐으며, 백신은 의료진들에게 우선 투여됐다. 일반 대중들이 백신을 접종 받기까진 수 달이 더 걸릴 전망이다.
CVS는 “28일부터 조지아주 전역의 요양원 및 생활보조시설 644곳에서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VS와 월그린스은 18일 일부 주의 요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주 백신 접종을 더 많은 주들로 확대한다.
백신은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받아야 한다. CVS는 보도자료를 통해 입주자들의 백신 접종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장기요양시설을 총 3번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조지아가 얼마나 많은 백신을 공급 받을지 또 얼마나 많은 조지안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18일 기준 월그린스는 장기요양시설 백신 접종에 대한 세부 사항을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