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내년 고수익 원하면 해외투자 늘려라”

미국뉴스 | 경제 | 2020-12-08 10:10:53

고수익,해외투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JP모건이 내년 투자수익률을 높이려면 해외 투자 비중을 높여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신이 풀리면서 세계 경기가 살아나면 올해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뎠던 시장에서 주식 상승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란 얘기다.

 

JP모건의 가브리엘라 산토스 전략가는 지난 4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 내용을 정리한다.

 

글로벌 주식 시장은 지난 3월 바닥을 친 뒤 인상적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회복은 지역적으로 고르지 않았다. 미국과 아시아의 이머징마켓(EM)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손실을 완전히 회복했지만 다른 지역은 아직 부분적으로만 주가 하락폭을 되찾은 상태다.

 

이런 성과의 차이가 발생한 배경은 지역별 차이보다는 시장 간의 주력 업종별 차이라고 본다.

 

미국과 EM 아시아 시장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약진한 이른바 가상 세계 관련 기술, 통신, 전자상거래 업종의 비중이 크다. 반면 다른 지역은 전염병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현실 세계 관련 업종(금융, 산업, 재료, 에너지, 소비자 재량과 같은 경기순환 업종)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지난 10월30일을 기준으로 글로벌 업종별 성과는 극단적이다. 기술주는 연초에 비해 33% 올랐지만 은행주는 같은 기간 40% 하락했다.

 

그 결과 미국은 3%, 아시아 EM 지수는 12% 상승한 반면 유럽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를 제외한 EM은 여전히 전년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미국 증시는 국제 시장에 비해 10% 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1월의 양상은 달랐다.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2021년에 어떤 업종과 어떤 지역의 시장이 더 나은 수익률을 나타낼 지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였다. 11월 한 달 동안 투자자들은 화이자 등 세 종류의 백신에 대한 긍정적 뉴스를 목격했다. 이는 2021년 글로벌 경제 정상화를 상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게다가 미 대선으로 새로 등장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외교통상정책의 불확실성을 줄여 더 빠른 글로벌 경기 회복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11월 가장 강력한 성과를 보인 것은 바로 경기순환 업종과 소외됐던 지역이었다. 유럽 증시는 사상 최고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고, 일본 증시는 199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는 미국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수익률을 2% 이상 높이기도 했다.

 

반면 미국과 아시아 EM 증시는 절대적으로는 좋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는 뒤처졌다. 전반적으로 미국 시장의 수익률은 국제 시장보다 3%포인트 낮았다.

 

이런 주기적 경제 및 증시 회복은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향후 각국 증시가 더 나은 성과를 기록할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해외 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과 달러외 통화 강세 예상은 수익률을 추가로 높여줄 것이다.

 

현재 미국에 대한 MSCI 미국 제외 ACWI(세계 지수)의 미국 대비 할인 폭은 24%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년 평균인 13%에 비해 높다.

 

또 미국 달러는 지금도 높은 수준으로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약세를 보일 것이다.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새로운 경제 주기를 앞두고 포트폴리오에서 충분한 해외 노출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경기순환 업종이 많은 지역들은 그동안 코로나 확산기에 수익률에서 뒤쳐졌지만, 다가올 경기 회복기에는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고수익 원하면 해외투자 늘려라”
 코로나19 발 불확실성이 가중된 내년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 비중을 충분히 확보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12월 12~28일 공식 온라인몰 단독 진행최대 50% 할인·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대한민국 1위 밥솥 브랜드 쿠쿠의 미주 법인인 쿠쿠 아메리카(CUCKOO America)가 연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퍼레이드 차량에 치여  지난 주말 커밍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를 돕던 은퇴 경관이 행사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페이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미주조지아뷰티협회 마지막 송년회내년부터 조지아뷰티협회 새출발해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는 14일 오후 7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14일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미동남부 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2025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둘루스 ‘더 파티’에서 열렸다.박소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최저시급 16.08→10.52달러트럼프, 관세 피해 농가 달래기  조지아 이주 농업근로자 임금이 올 한해 35%까지 삭감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 농업 근로자(H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코페재단 합동송년회 개최"올해 성공 바탕 내년 새 도약 다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지난 12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25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슈가로프 Pkwy등 대형벽화 등장 귀넷 교통국 수년간 조율 끝 결실  귀넷 카운티 곳곳에 대형 벽화가 등장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삭막한 도시 공간에 신선하고 새로운 상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미국에서 80대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윌리엄 노왁(84)이 지난 9일 저녁 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자주

4세 어린이, 개에 물려 결국 귀 절단 수술까지
4세 어린이, 개에 물려 결국 귀 절단 수술까지

미국의 한 4세 어린이가 길가에서 만난 개들에게 귀를 물어뜯겨 결국 귀 절단 수술을 받게 됐다.12일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사는 여성 트레이시 무어와 그녀의

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내년 8월 최대 규모 엑스포
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내년 8월 최대 규모 엑스포

13일 둘루스에서 이사회, 총회 및 송년회전라도지부 설립, 30개 기업 엑스포 참가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회장 장마리아, KASBUSA)는 지난 13일 저녁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