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 승인’ 뺏긴 미국…“백신업적 노린 트럼프 대노”

미국뉴스 | 사회 | 2020-12-03 10:10:15

화이자,백시,영국,첫승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영국에 한 방 먹었다”

 

미국이 자국 제약사인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 경쟁에서 한 발 늦으면서 영국에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넘겨주게 됐다. 백신 보급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을 탈출할 ‘게임 체인저’로 주목 받는 상황에서 승인 시점을 놓고 영국에 선수를 빼앗기면서다.

 

임기 중에 백신 관련 업적을 남기는데 집착을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로선 허를 찔린 셈이다. 백신 심사를 앞둔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받는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영국 당국이 2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하면서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접종이 가능하다는 게 영국 정부의 설명이다. 화이자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영국이 미국을 이겼다는 평가를 내놨다. CNN은 “영국이 백신 승인 경쟁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도 “영국이 서방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에 긴급사용 승인을 내줌으로써 미국을 이겼다”고 평가했다. 실제 미국은 영국의 긴급사용 승인으로 자국 제약사의 백신으로 역사적 순간을 만들 기회를 놓치게 됐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희망이라는 점 뿐 아니라 신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방식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국의 승인을 받은 mRNA 백신이 생산된 적은 여태까지 없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

 

이미 백악관으로부터 백신이 빨리 배포되도록 하라는 채근을 받아온 FDA는 영국의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으로 인해 더 압박을 받는 처지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을 자신의 임기 말 업적으로 삼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FDA를 재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관계자 4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진이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위해 신속히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FDA 관계자들을 닦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이달 7일 백신을 승인할 수 있다는 보도를 접한 뒤 FDA 관계자들을 질책했다고 한다.

 

FDA는 10일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를 통해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폴리티코는 “영국이 서방국가 중 처음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을 내린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악의 악몽”이라고 촌평했다.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이날 스티브 한 FDA 국장을 백악관으로 긴급 호출, FDA가 더 신속히 움직이지 않는 이유를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개발을 재선의 발판으로 여기며 ‘초고속 작전팀’을 구성, 백신의 조기 개발에 열을 올렸다.

 

‘첫 승인’ 뺏긴 미국…“백신업적 노린 트럼프 대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처음으로 긴급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전례 없는 속도의 구금·추방 역량 갖춘 인물…상원, 즉각 인준해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민단속을 주도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오클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상당수 총 맞은 흔적 확인…동물학대·사기 혐의 수사  캘리포니아의 한 '안락사 없는(No-Kill)' 동물보호소에서 총상 흔적 등이 있는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통산 3번째 원정 16강 도전 일찌감치 실패, 역대 9번째 조별리그 탈락 고배최종 34위…예전 32개국 대회 기준 본선도 못 오른 성적…'사상 최악의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주택 구매 부담 낮고 공급도 활발 ‘아이오와·사우스캐롤라이나’ A등급‘뉴욕·하와이·가주’는 최하위 등급   인디애나주는 인구 대비 주택 건설 허가 비율은 1.02로, 전국 인구 비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커밍 순’ 통해 시장 반응 확인시세 또는 시세보다 5% 낮게 이웃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   커밍 순은 매물이 MLS에 등록되고 주요 부동산 포털에도 노출되지만, 아직 쇼윙은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형태 변형 배낭·더플백 ‘만약에 입을’ 의류 제외다용도 활용 가능한 의류 ‘말기·접기’ 두 방법 사용  항공사들의 수하물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는 가운데, 짐 싸는 방식만 바꿔도 추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 도구부터 청소해야세정제 사용 설명서 무시 걸레 세탁에 섬유 유연제  공기 중 오염물질은 바닥과 카펫뿐 아니라 소파, 커튼 같은 패브릭 표면에도 쌓인다. 바닥과 카펫 청소를 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불면증부터 수면무호흡증·하지불안증후군까지코골이·불면·낮잠·다리 불편감, 수면장애 적신호전문가“수면문제 방치 말고 의학적 평가 받아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유산소 운동 1년 후 뇌 나이 평균 7개월 젊어져중년기 규칙적 운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확인“ 치매 위험 낮추고 인지건강 지킬 가능성 높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