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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번엔 온라인 약국사업 진출

미국뉴스 | 경제 | 2020-11-18 10:10:56

아마존,약국사업,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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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미국에서 처방약을 판매하고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의약품 유통 산업에 뛰어들었다.

의약품 가격을 비교한 후 구매가 가능하고 보험 적용과 비보험 적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는 대폭 할인 혜택도 주어지는 등 아마존의 온라인 약국 사업 진출로 기존 오프라인 대형 약국 체인 업체들과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17일 경제전문매체 CNBC는 아마존이 온라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미국 내 처방약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각 가정에서 배달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약국 서비스인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를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아마존 파머시라는 약국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은 3년 전부터 시작됐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017년 온라인 약국 사업 진출을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2018년에는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을 인수하면서 아마존 파머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TJ 파커 아마존 파머시 부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객들이 약 구매 시 판매 가격을 좀더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하와이,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켄터키, 미네소타 등을 제외한 45개 주에서만 시행된다.

아마존 파머시는 대부분의 의료보험을 받으며 의료보험 미가입자에게도 약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의사가 아마존 파머시에 직접 처방전을 보내거나, 환자가 기존 오프라인 약국을 통해 처방전을 이전할 수도 있다.

아마존 파머시는 각종 일반 처방의약품을 취급하며 오리지널 제품과 복제약을 함께 판매한다. 다만 마약성 진통제와 같은 규제의약품은 판매에서 제외되며 처방전의 적법성과 위법성을 가리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2일 내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일반 고객들은 5일 이내에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2일 배송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5.99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는 오리지널 약은 최대 40%, 복제약은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아마존 파머시의 사업 개시로 월그린 부츠얼라이언스, CVS헬스, 라이트 에이드와 같은 기존 오프라인 약국 체인 업체들과 3,0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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