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SK하이닉스, 인텔 낸드플래시 품었다

미국뉴스 | 경제 | 2020-10-20 10:10:57

sk하이닉스,인텔,낸드플래시,메모리,반도체,M&A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90억달러에 인수한다. 

SK하이닉스는 이로써 D램에 비해 취약했던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 세계 메모리반도체 부문 1위인 삼성전자 추격의 발판도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20일 인텔의 메모리전담 부서인 NSG 사업부문에서 낸드플래시 사업 전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90억달러(약 10조3,104억원)다. 이는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 매출(15조원)의 3분의 2에 달한다. 인수 대상엔 인텔의 중국 다롄 낸드플래시 공장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부문과 관련된인력, 지식재산권(IP)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번 M&A는 양 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에서 D램에 치우친 역량을 낸드플래시까지 확대하길 원했고, 인텔은 주력인 시스템반도체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했다. 인텔은 최근 경쟁사인 미국 AMD의 급성장에 시스템반도체 사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초대형 M&A로 열세였던 낸드플래시의 점유율을 단숨에 ‘글로벌 넘버2’ 수준까지 끌어올릴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올해 2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33.8%로 1위이고, 키옥시아(17.3%)와 웨스턴 디지털(15%), 인텔(11.5%), SK하이닉스(11.4%) 등이 뒤를이었다.

SK하이닉스가 통 크게 베팅한 것은낸드플래시의 풍부한 잠재성장성 때문이다. 특히 인텔은 차세대 낸드플래시로지목된 SSD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SSD는 낸드로 만든 데이터 저장 장치로, 서버와 컴퓨터(PC), 게임기 등에 사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요 확산으로 관련 제품 수요는 급증세다. 

옴디아에 따르면지난해 231억달러였던 세계 SSD시장규모는 올해 326억달러로 41%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2분기 기준, 기업용SSD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4.1%로 1위, 인텔이 29.6%로 2위, SK하이닉스는 7.1%로 5위였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의 합병 이후 양사의 기업용 SSD 시장점유율은 36.7%로, 삼성전자를 넘어선다.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부문 강화는 일찍부터 진행됐다. 

2014년 미 ‘바이올린 메모리’의 PCIe 카드 사업부와 벨라루스의 ‘소프텍 벨라루스’ 펌웨어 사업부를 끌어들인 SK하이닉스는2017년 옛 도시바(현 키옥시아)에 4조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는 SK하이닉스의 ‘깜짝인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유동성 부문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미 키옥시아에 4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또다시 10조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이다. 가격 변동이 심한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집중 투자가 SK하이닉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자금 출처·사기단속 강화거래내역 전면 검증 추진부실투자시 영주권 불가능 “심사강화·승인지연”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규정을 발표하면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대규모 추방이행 가속화하루 2,000명 체포 목표길거리 검문까지 확대 “외출도 두렵다” 호소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복면을 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체포 작전을 펼치는 모습.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조작 공모 5개 업체 적발 17개 주와 수사공조 결실 연방 법무부가 계란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5개 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여행·샤핑에 1,800억달러올해 바비큐 비용 110달러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 등 소비 지출이 역대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구매 증대 보다는 가격 상승에 더 기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일 밤 워싱턴 DC의 상징 워싱턴 모뉴먼트가 성조기 문양의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됐다. 올해 7월4일은 미국의 모태가 된 동부 13개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객 7,220만 역대 최대 기록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7,220만 명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이 경신될 전망이다. 전미 자동차협회(AAA)는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인플레 위험 하락에도 물가 너무 높아”

워시 연준의장 경제 진단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은 1일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도 내려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연준이 연

출생시민권 패소에 플랜 B?… ‘임신부 입국금지’ 만지작

“임신여부 확인 발상 위험 사생활·인권 침해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한 외국 여성의 자국 입국을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 7일 개막

국내외 석학 1천명 참여 한국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20개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7~8일(한국시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이하 한과

박쥐 접촉한 11살 소년 안 물렸는데 광견병 사망

박쥐와 접촉한 11세 소년이 광견병으로 숨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캐나다 의학협회저널(CMAJ)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2024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