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때 이른’ 연말 샤핑시즌 막 올랐다

미국뉴스 | 경제 | 2020-10-14 10:10:32

연말샤핑,시즌,개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늘(14일)까지 열리는 아마존의 연례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가 올해 연말 샤핑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서곡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7월의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렸던 프라임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0월로 옮겨 열리자 소매체인업체들도 앞다퉈 할인 행사를 열며 맞불을 놓으면서 올해 연말 샤핑 시즌은 실질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다.

USA투데이는 13일 아마존의 프라임데이가 10월에 열리게 되면서 ‘타겟’이나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 경쟁 관계에 있는 소매체인업체들이 거의 동시에 할인 행사에 나서면서 연말 샤핑 시즌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말 샤핑 조기 개막을 이끈 것은 아마존이다. 전 세계 유료 회원 대상의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는 소매체인업체들의 또 다른 할인 행사를 촉발시키는 방아쇠 역할을 했다.

월마트, 타깃, 홈디포, 베스트바이 등 주요 소매체인업체들이 아마존의 프라임데이에 맞서 할인 행사를 펼치는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샤핑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에 할인 행사를 펼쳐 수요를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다.

월마트는 내일(15일)까지 ‘빅 세이브’ 할인 행사를 실시하면서 전혀 새로운 블랙 프라이데이의 경험 기회를 표방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도 오늘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상응하는 할인 행사를 갖는 한편 타깃도 오늘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아마존과 주요 소매체인업체들은 이번 주 대규모 할인 행사가 끝나고 나더라도 올해 연말까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연속적으로 가질 것으로 신문은 전망하고 있다.

매년 추수감사절 오후부터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했지만 올해 연말 샤핑 성수기는 전반적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연말 샤핑 시즌이 앞당겨지는 데는 미국 소비자들도 한몫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샤핑객들이 매장에 몰리게 되는 것을 피하려는 의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강하게 퍼져 있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면서 배송 지연 문제로 낭패를 보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예년에 비해 일찍 연말 샤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상당수 소매체인업체들이 추수감사절 당일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매장 방문 구매 보다는 온라인 구매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어펌’이 전국 2,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가량이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까지 기다리지 않고 10월 할인 행사를 이용해 연말 샤핑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올해 연말 샤핑 시즌에서 아마존의 독주가 이어질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다. 아마존에게도 해결해야 할 도전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선물과 구매 물량을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배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선물을 어떻게 그럴싸하게 전달하느냐가 최대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상욱 기자>

 

‘때 이른’ 연말 샤핑시즌 막 올랐다
매년 7월에 열렸던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10월에 열리게 되면서 11월 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샤핑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