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허리케인 델타, 멕시코 상륙…캉쿤 휴양객 대피소에서 밤 보내

플로리다 | 사회 | 2020-10-07 15:15:07

허리케인,델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허리케인 델타가 멕시코 동부 유카탄반도를 덮쳐 곳곳에서 나무와 신호등이 쓰러지고 전기가 끊겼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델타는 7일 새벽 유명 휴양지 캉쿤 등이 위치한 유카탄반도 킨타나로오주의 카리브해 해안에 상륙했다.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최고 풍속 시간당 105마일(165㎞)의 위력적인 강풍과 거센 비를 동반하고 있다. 

 

카를로스 호아킨 킨타나로오 주지사는 나무 등이 다수 쓰러졌으며, 캉쿤 일대의 절반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델타가 덮친 지역은 캉쿤과 코수멜, 플라야델카르멘 등 카리브해 휴양지가 몰려있는 곳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년보다 관광객 규모는 크게 줄어 4만여 명의 관광객이 호텔과 리조트 등에 머물고 있었다.

이들은 전날 당국이 인근 학교 등에 마련한 대피소로 옮겨져 하룻밤을 보냈다.

전기가 나간 탓에 관광객들은 푹푹 찌는 대피소에서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아침을 맞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당국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대피소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 

 

캉쿤과 코수멜의 공항도 폐쇄된 상태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캉쿤의 관광업은 지난주 열대성 폭풍 감마에 이은 허리케인 델타의 상륙으로 또 타격을 받게 됐다.

재난분석업체 엔키리서치는 델타로 인한 캉쿤과 코수멜 휴양지의 경제적 손실을 70억달러(약 8조원)로 추정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델타는 이날 오후 유카탄 반도를 떠나 미국 루이지애나와 텍사스주 등의 멕시코만 해안지역을 향해 북상할 예정이다.

NHC는 8일 델타가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다시 세력을 키울 수 있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허리케인 델타, 멕시코 상륙…캉쿤 휴양객 대피소에서 밤 보내
멕시코 캉쿤 덮친 허리케인 델타[로이터=사진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편물 배달에 문제”무차별적 문자 메시지피해자 클릭하게 현혹개인 금융정보 등 노려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9)가 찍혀 있다. [독자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주택 단열만 잘해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추운 겨울철 외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단열재는 외부의 찬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냉방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맛집을 찾기 위해‘옐프’(YELP)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많다. 옐프는 사용자 리뷰와 평가를 기반으로, 지역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검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청력 저하, 치매 위험 두 배 높이는 위험인자서서히 진행되는 시력 저하, 주기적 검진 필요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시력과 청력, 후각 역시 노화로 인한 변화를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FAFSA 지연이 직접적 원인일자리 늘어 취업 선택 증가어퍼머티브 액션 취소 영향지원 대학 검색 폭 확대 전략 2024학년도 가을 학기 대학 신입생 등록률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심전도 나이, 실제보다 높을수록 발병↑“다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 기대”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과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40~60대 4500여 명 10.6년간 추적조사하루 식사횟수·인슐린 저항성 연관성 분석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갖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먹는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 홍석찬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아침 기상 후 뻣뻣한 느낌… 3개월에 걸쳐 통증 나타나조기 진단해 적절한 치료 받아야 척추 진행 막을 수 있어 <사진=Shutterst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오레오와 하이드록스의 엇갈린 운명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과자는 무엇일까.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레오'다. 201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AI로 지인 목소리·영상감쪽같아 더 속기 쉬워기관 사칭 등 범죄 심화내년 더욱 급증할 전망 노인과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칭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