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성금으로 구입한 고급양복 자랑…FBI, 인종차별반대 운동가 기소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0-09-28 10:10:0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몰려든 성금을 사치품 구매에 사용한 반(反) 인종차별 운동가가 덜미를 잡혔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 연방검찰이 32세 남성 서 메이저 페이지를 우편사기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연방수사국(FBI) 수사에 따르면 페이지는 2018년부터 애틀랜타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라는 이름이 들어간 단체를 운영했다.

 

페이지는 단체 명의로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온라인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등록했지만 단 한 번도 잔고가 5천 달러를 넘은 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5월 경찰 폭력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6월에 36만 달러, 7월과 8월엔 각각 37만달러와 59만달러의 모금이 쏟아졌다.

FBI가 은행 계좌와 연계된 직불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한 결과 페이지는 고급 양복과 가구, 저녁 식사 등에 성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에 11만2천 달러 상당의 땅도 구입했다.

페이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급 양복과 넥타이를 맨 모습이나 자신이 숙박한 고급 호텔의 전경을 올리면서 자랑을 하기도 했다.

1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페이지는 개인적으로 성금을 유용하지 않았고, 구입한 물건도 모두 인종차별 항의 운동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성금으로 구입한 고급양복 자랑…FBI, 인종차별반대 운동가 기소
고급 양복을 입은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린 페이지(Sir Maejor Page 페이스북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