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귀넷카운티 공립학교 졸업생의 SAT 성적이 전국과 주 평균 성적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귀넷교육청이 발표한 귀넷 공립학교 졸업생들의 SAT 평균점수는 1,097점으로 전국 평균 1,030점, 조지아주 평균 1,043점을 훨씬 상회했다.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귀넷 학생들이 읽기, 쓰기, 수학에서 전국 및 주 평균을 넘겼다”며 “올해 SAT 점수는 전국 평균보다 67점, 조지아주 평균보다 54점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 흑인 학생은 평균 1,028점으로 1점, 히스패닉 학생은 평균 1,046점으로 11점이 상승했다. 교육청은 “이번 결과가 인종간의 불균형을 완화시키는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과 대비해 올해엔 800명 가량 적은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했다. 교육청은 응시 학생 수 하락 원인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시험 취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에선 귀넷과기고(1,361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노스귀넷고(1,195점), 귀넷온라인캠퍼스(1,145점), 브룩우드(1,143점), 밀크릭(1,131점), 피치트리릿지(1,129), 파크뷰(1,116점), 콜린스힐, 마운틴뷰(각 1,105점), 둘루스고(1,102점)가 뒤를 이었다.
교육청은 “SAT 평균은 매년 응시자의 특성에 따라 크게 영향 받을 수 있다”며 “학생들은 어려운 코스를 잘 수행하고, 도전적인 책과 기사를 읽고, 설득력 있는 주장 및 세부사항이 포함된 간결한 에세이를 작성함으로써 SAT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SAT는 비영리 시험전문회사인 칼리지보드(CollegeBoard)가 주관하며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개발하는 시험으로 미국 대학 입학 시험이라고도 불린다. 수학, 읽기, 쓰기 및 세부 과목이 합쳐진 이 시험은 1,600점을 만점으로 하고 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