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PPP 사기대출 강도 높은 수사

미국뉴스 | 경제 | 2020-09-13 10:10:18

ppp,사기대출,수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검찰이 PPP(급여보호프로그램)에서 1억 7,500만달러를 사기로 대출받은 57명을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검찰은 사기 대출이 의심되는 500여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수 백건 이상의 의심되는 사기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기소된 이들이 범죄조직과 연계해 이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브라인어 래비트 법무차관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범죄조직이 연루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조직적으로 PPP를 악용해 대출 사기를 벌이는 행위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인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6,600억달러 규모의 PPP 자금 중 상당 부문이 이같은 사기범들의 수중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그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기소된 57명 외에도 PPP 융자를 받은 500여명에게서 사기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연방 의회 청문회에서는 PPP 융자 케이스들 중 약 520만개의 신청서에서 위조되거나 변조된 서류들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에게 잘못 융자금 금액이 수십억달러 달할 수 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10일 300억달러 규모의 PPP 융자를 해 준 JP모건 체이스 측이 융자금을 받아간 고객들 중 상당수가 이 자금을 오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사법당국에 알렸으며, 사법당국은 JP모건 체이스측과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해 PPP 사기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래비트 법무차관 대행의 기자회견에 동석한 제임스 리 IRS 범죄수사과장은 “PPP 융자 사기범들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며 “디지털과 종이서류 포렌식을 통해 사기 혐의를 색출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