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교육부가 9일 조지아 공립학교 학생들이 전미 공립학교 SAT 평균 성적을 13점 앞섰다고 밝혔다. 올해 졸업생들은 3년째 전미 평균을 앞서고 있다.
SAT는 비영리 시험전문회사인 칼리지보드(CollegeBoard)가 주관하며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개발하는 시험으로 미국 대학 입학 시험이라고도 불린다. 수학, 읽기, 쓰기 및 세부 과목이 합쳐진 이 시험은 1,600점을 만점으로 하고 있다.
10일 AJC의 보도에 의하면 올해 조지아 공립학교 졸업생들은 1,043점을 기록해 전미 평균인 1,030점을 넘겼다. 학생들은 읽기와 쓰기에서 532점을 받아 전미 평균인 520점을 넘기고, 수학에서 511점을 받아 전미 평균인 510점을 넘겼다.
한편, 작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올해 SAT 점수는 조지아주, 전국 모두 평균성적이 하락했다. 2019년 조지아 공립학교 학생들은 1,048점을 기록해 올해보다 5점이 높았다. 또, 2019년 전미 평균은 1,039점으로 올해보다 9점이 높았다.
리차드 우즈 조지아주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올해 졸업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역경과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조지아대학시스템(University System of Georgia)에 속한 26개 공립 대학들은 2021년 입학사정에 SAT와 ACT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국적으로는 1천200개 이상의 대학이 2021년 입학사정에 SAT와 ACT를 포함시키지 않는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