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터·브레바드·플레글러·레이크·마리온·포크·오세올라 학교 개학
24일 중부플로리다 7개 카운티(섬터, 브레바드, 플레글러, 레이크, 마리온, 포크, 오세올라)가 대면수업을 시작하며 수천명의 학생이 학교로 돌아왔다. 앞서 오렌지, 세미뇰카운티는 지난주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많은 교사들은 학생들을 다시 보게 돼 기쁘고 향후 수업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했지만, 개학과 함께 문제점도 발생했다.
웬디 도로말 오렌지카운티교사협회(Orange County Classroom Teachers Association) 회장에 의하면 대면수업이 시작된 첫 날 마스크가 고장 난 아이들에게 추가 마스크가 제공되지 않았다. 또, 온라인수업을 선택한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 학교는 이미 사회적 거리유지가 적용된 학급에 추가로 아이들을 수용해야 했다. 이외 교사들이 온라인수업 및 대면수업을 함께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는 앞선 교육청의 입장과는 대조적이다. 바바라 젠킨스 오렌지카운티공립학교 교육감은 21일 “아이들이 설레여 한다”며 “캠퍼스의 교장과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캠퍼스로 돌아와 참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 중 추가조치를 취하고 있다. 브레바드카운티는 버스 지정좌석제, 마스크 착용, 추가 청소 계획이 포함된 안전 지침을 내렸다. 또, 오세올라카운티의 스쿨버스엔 손세정제가 비치됐으며, 학생들은 버스 탑승 시 뒤쪽부터 앞으로, 하차 시 앞부터 내려야 한다.
볼루시아카운티 학교들은 오는 31일 개학한다. 최영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