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스톤마운틴 다운타운서 흑백 시위대가 충돌했다. 이번 시위는 흑인 무장 시위대와 백인 우월주의자 등 극우단체 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시위로 인해 스톤마운틴 공원은 문이 닫혔다.
이번 시위엔 멀리는 아칸소주 시민들까지 참여했다. 일부는 무장을 한 상태였다. 민병대와 극우단체는 연합군 기념물 제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음모론 등에 대해 격렬히 토론했다.
시위가 발생한 스톤 마운틴 빌리지엔 시위 하루 전 부터 경계령이 내려졌다. 주민들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메세지엔 “메인스트릿을 피하고 안전을 유지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위에 앞서 앨라배마에서 ‘쓰리퍼센터스(3 Percenters)’라는 단체가 시위 참여를 원했지만 과거 폭력 시위 기록 때문에 거부됐다.
찬시 트라우트맨 스톤마운틴 경찰서장은 “오늘 우리의 목표는 시위에 참여한 양측에 자유 발언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시위에서 양측은 서로의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목표는 달성됐다고 생각한다. 참가자와 경찰 누구에게도 심각한 부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 해산에는 디캡 경찰, 스톤마운틴 경찰, SWAT 요원과 조지아주방위군이 참여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