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119만건…팬데믹 이후 최저수준

미국뉴스 | 경제 | 2020-08-06 11:11:3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다시 늘어나던 미국의 실직자 수가 지난주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노동부는 6일 지난주(7월 26일∼8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5만건 감소한 11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9만건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가장 작은 규모라고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보다 줄어든 것은 3주 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3월 넷째 주(3월 22일∼28일) 정점을 찍었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후 15주 연속 감소하다가 최근 남부와 서부 등 다수 지역의 경제활동 재개 중단에 따라 7월 중순부터 2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40만건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천610만건으로 84만건 감소했다.

이날 결과는 미국의 고용 현황이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다는 의미이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청구건수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여전히 미 노동시장의 엔진이 꺼진 상태라고 평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상품, 서비스 수요가 위축된 탓에 노동자 해고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날 발표를 "환영할 만한 개선"이라면서도 주간 청구건수가 여전히 100만건을 넘는다는 사실을 근거로 노동시장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지난주까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주 연속 1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날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서 공개한 7월 민간 부문 고용이 16만7천명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150만건)를 크게 밑돌았다는 점도 고용시장 조기 회복 전망을 어둡게 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 사태는 3월 셋째 주(330만건)부터 본격 시작됐다.

같은 달 넷째 주에 687만건까지 치솟은 이후에는 석 달 넘게 감소세를 탔다.

5월 24∼30일 주(188만건)에는 처음으로 200만건 밑으로 내려왔고 이후에도 157만건(5월 31일∼6월 6일), 154만건(6월 7∼13일), 148만건(6월 14∼20일), 141만건(6월 21∼27일), 131만건(6월 28일∼7월 4일), 131만건(7월 5일∼11일), 142만건(7월 12∼18일), 144만건 (7월 19∼25일) 등으로 계속 100만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미치기 전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주 21만∼22만건 수준이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천건이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65만건까지 늘어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가 폭등에 항공료 인상·노선축소 현실화”
“유가 폭등에 항공료 인상·노선축소 현실화”

LA 제트유 가격 40% 이상 올라항공사, 유류할증료 인상나서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국제유가가 치솟고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형 항공사는 물론 남가주 지

트럼프 2기 합법 이민도 전반적으로 급감
트럼프 2기 합법 이민도 전반적으로 급감

유학생·취업·가족이민비자 발급 11%나 감소“경제·인재 경쟁력 약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 여파로 미국 내 합법 이민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공항서 휠체어 타고 탑승… 멀쩡한 ‘얌체’ 승객 논란

항공기 탑승 전 휠체어를 이용해 ‘우선 탑승’ 혜택을 누린 뒤 도착 후 멀쩡히 걸어 나가는 이른바 ‘기적의 비행’ 현상이 확산되면서 공항 운영과 항공 서비스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에 또 소송… “반유대주의”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에 또 소송… “반유대주의”

“유대인 학생 보호 실패”   하버드대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명문 하버드대를 상대로 또 소송을 제기했다. 학내 유대인 학생들을 반 유대주의로부터 보호하지 못해 그들의

현대차그룹 등 전기차 ‘충전동맹’… 전국 운영 본격화
현대차그룹 등 전기차 ‘충전동맹’… 전국 운영 본격화

‘아이오나’ 네트워크전국 100개 이상 가동   현대차와 기아 등이 공동 출범한 아이오나 충전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와 기아 등 전 세계 주

23개 주정부 “온실가스 규제근거 복원하라”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뉴욕·캘리포니아 등 20여개 주와 10여개 지방정부가 온실가스 규제 근거를 폐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단체로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미, 이란산 석유 판매 긴급 허용

한 달 간 한시적 조치 미국이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 판매를 한 달간 허용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

오늘부터 애틀랜타 공항에 ICE 요원 배치
오늘부터 애틀랜타 공항에 ICE 요원 배치

보안 검색업무 돕기위해시 “이민단속 업무 배제” 23일부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배치된다.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차질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에 20년 만에 최대 홍수…230여명 구조 오아후섬 와히아와댐 위험 수위…당국 “댐 언제든 붕괴 가능” 하와이 오아후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20년 된 노후 댐이 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