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아이 엄마 아직 실종 상태
소유 쉐비 3500 픽업트럭 발견
지난 주말 플로리다 남부 한 주차장에 아들을 남겨둔 채 실종됐던<29일자 본보 보도> 애틀랜타 여성 레일라 캐벳(21)의 쉐비 픽업 트럭이 발견됐다. 그러나 캐벳은 여전히 실종상태라고 경찰이 밝혔다.
캐벳의 가족은 그녀가 온라인에서 대화를 나눈 한 남성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벳의아버지와 할아버지는 한 남성이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에 플로리다에 내려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아마도 돈도 보냈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일라의 아버지는 그녀가 페이스북 마켓에서 의류 및 기타 품목을 팔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한 지역 방송국이 보도했다.
지난 27일 플로리다 미라마 경찰국은 캐벳을 찾고 있으며, 그녀의 “안전과 안녕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캐벳은 애틀랜타에 살고 있다. 경찰은 캐벳이 1990년대 중후반식 쉐비3500 픽업트럭을 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벳의 가족들은 “그녀가 남부 플로리다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문제가 없다면 제발 소식을 전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캐벳이 이런 방식으로 아들 곁을 결코 떠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캐벳의 아들인 2살배기 캠딘은 지난 26일 아침 미라마시 한 주차장에서 헤메이다 발견됐다. 아들을 발견한 한 여성은 인근을 수소문하며 아이의 엄마 행방을 찾았으나 실패해 결국 아이를 경찰에 인계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