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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교사들, '학교 문 열라'는 주정부 명령에 소송

플로리다 | | 2020-07-21 1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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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플로리다주에서 주정부가 학교 수업을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교사들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냈다고 CNN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플로리다교육협회 페드릭 잉그럼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마이애미 제11 순회법원에 플로리다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피고소인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리처드 코코런 플로리다주 교육국장, 칼로스 히메네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시장, 플로리다주 교육부 등이다.

 

코코런은 지난 6일 주내 모든 학교가 8월에 문을 열고 주당 최소 5일간 대면 수업을 하라는 비상명령을 내렸다.

 

잉그럼 회장은 "우리는 이것(비상명령)이 무모하다고 생각한다"며 "또 이는 비양심적이며 위헌적"이라고 밝혔다.

잉그럼 회장은 "교사들보다 더 교실로 돌아가고 싶고, 학교를 다시 문 열고 싶은 사람은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를 안전하게 하기를 원하고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지지하기 위해 이날 온라인 회견에 동참한 미국교사연맹(AFT) 랜디 와인가튼 회장은 "우리는 우리 회원들의 안전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교육협회(NRA) 릴리 에스켈슨 가시아 회장은 "학교를 계속 문 닫고 학습을 그만둘 것이냐, 아니면 안전하지 않게 이를 여느냐 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21일간 인공호흡기 신세를 져야 했던 22년 경력의 교사 스테퍼니 밀러는 "나는 누구도 이를 겪기를 원치 않는다"며 "온라인 수업은 최적은 아니지만 선생님과 교직원, 가족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플로리다 교사들, '학교 문 열라'는 주정부 명령에 소송
학교 교사 등이 16일미 플로리다주 힐즈버러카운티 교육구 사무실 앞에서 학교 수업 재개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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