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재확산하는 가운데 대형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직원 3,9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메이시스가 전체 직원의 3% 수준인 3,9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지난 2월에도 약 2,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이번 감원에는 매장 직원과 공급망 담당 직원, 고객지원서비스 직원 등 전 부서가 대상에 포함된다.
메이시스 측은 이번 감원 조치로 약 3억6,500만달러를 절감하고 앞으로 연간 6억3,0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부터 경영난을 겪어온 메이시스는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2월 메이시스는 앞으로 3년간 매장 3분의 1을 폐쇄하고 비용을 15억달러 가량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