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개인의 발언일뿐”
공정성 확보위해, 철저히 조사
노스캐롤라이나주 뉴 번의 한 경찰이 '레이샤드 브룩스 총격 사건은 정당하게 무력을 사용했다'는 글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고 조사를 받고 있다.
투생 서머스 주니어 뉴 번 경찰서장은 25일 성명을 통해 글을 작성한 닉 로즈 경찰의 발언은 뉴 번 경찰서의 정책과 관행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서머스는 “뉴 번 경찰서는 관련 경찰의 발언에 대해 지역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았다”며 “발언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닉 로즈 경찰은 페이스북에 이번 총격은 경찰의 생사가 달린 것이며, 정당한 무력사용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작성했다.
서머스 서장은 로즈 발언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철저하게 조사하겠으며 지역사회의 이해와 인내를 당부했다.
한편 조지아의 한 여경이 그녀의 페이스북에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 경찰은 당신을 내버려 둔다'라는 내용의 밈(인터넷상에 재미난 말을 적어 넣어서 다시 포스팅한 그림이나 사진)을 게시해 해고됐다.
온라인상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유사한 일이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 경찰 3명이 부적절한 농담과 인종 차별 발언을 한 것이 동영상에 녹화돼 규범 위반 사유로 월밍턴 경찰서에서 해고됐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