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콜롬비아 학원

"목숨 건 도박"…'디즈니랜드 문 열지 마라' 청원 확산

플로리다 | | 2020-06-24 16:16:18

디즈니랜드,문열지마라,청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면서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의 재개장을 늦춰달라는 청원이 확산하고 있다.

CNN방송은 24일 디즈니랜드 재개장을 늦춰달라는 고객들의 청원이 5만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에는 익명의 한 고객이 코로나19 2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디즈니랜드 문을 다시 여는 것은 "무책임하고 탐욕스러운 조치"라며 재개장 연기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5만명 서명을 목표로 개설된 이 청원에는 현재까지 4만9천여명이 동참했다.

이 청원에 서명한 사람들은 "디즈니가 직원과 손님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하고 있다", "테마 공원은 비필수 사업장"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디즈니월드 직원들도 재개장 연기를 촉구하는 청원에 나섰다.

직원들은 온라인 청원 사이트 '무브온'(MoveOn)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았고,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일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사람의 목숨이 이윤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청원은 현재 7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월트디즈니는 다음 달 11일부터 디즈니월드와 디즈니랜드 등의 테마파크를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는 직원과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 테마파크 수용 인원 제한,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중단 등을 보건 안전 대책으로 제시했다.

디즈니 대변인은 "직원과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 사항이고, 보건안전 규정을 놓고 노조와 활발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디즈니랜드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측의 조처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오는 27일 재개장에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목숨 건 도박"…'디즈니랜드 문 열지 마라' 청원 확산
"목숨 건 도박"…'디즈니랜드 문 열지 마라' 청원 확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열대성 폭풍∙허리케인 규모 '평균 이상'
올 열대성 폭풍∙허리케인 규모 '평균 이상'

CSU 수정예보…예상보단 줄어열대성폭풍16개∙허리케인 11개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는 수정 예보가 나왔다.콜로

2주간 아씨마켓 포인트 더블 적립
2주간 아씨마켓 포인트 더블 적립

100달러 구매고객에 가방 증정 아씨 마켓이 2025년의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아씨 멤버십 포인트를 시원하게 쏜다. 아씨 마켓은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아씨

간호학과 여대생 살인사건 판결 뒤집어지나
간호학과 여대생 살인사건 판결 뒤집어지나

항소법원, 이바라에 정신감정 명령 감정결과 항소심 판결에 영향 예상 간호학과 여대생 레이큰 라일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호세 이바라에게 항소법원이 정신감정 명

둘루스 경찰, 수표 사기 사건 급증 경고
둘루스 경찰, 수표 사기 사건 급증 경고

우편발송 수표 훔쳐 변조 유통 둘루스 경찰은 미국 우편국(USPS)을 통해 발송된 수표와 관련된 수표 사기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최근 경고를 발령했다.둘루스 경찰은 "이러한 사건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변호인 개입해 강의구·김성훈 진술 번복·회유 시도 결정타 된 듯평양 무인기 외환수사 주목…공범 한덕수 등 국무위원 조사도 속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전자담배 규제…주정부가 안하니 우리라도
전자담배 규제…주정부가 안하니 우리라도

애틀랜타 시의회, 학교주변서 전자담배 판매업소 운영 금지 앞으로 애틀랜타시에서는 초,중학교 인근지역에서는 전자담배 판매가게 운영이 금지된다.애틀랜타 시의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공항 검색대 통과 시 신발 벗지 않아도 돼
공항 검색대 통과 시 신발 벗지 않아도 돼

국토안보부 관련 규정 철회7일부터 공항별 단계적 시행  애틀랜타공항 시행시기 미정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항에서 보안 검색대 통과 시 20여년간 시행돼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조지아 비롯해 AL, SC, FL, TN 합동작전"속도 줄이지 않으면 스피드 티켓 발부" 조지아 주지사실 산하 고속도로 안전국은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미드타운 ‘소사이어티 애틀랜타’3개 침실 아파트를 방별로 임대  전통적인 임대 방식을 깨고 단일 침실만 임대하는 소위 ‘방 단위 임대’ 방식의 아파트가 등장했다.최근 애틀랜타 미드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만 26-34세 청년 대상 참가자 모집연수 10.27-31, 항공료 및 경비지원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 대상 한국의 취업 및 창업 환경 소개, 역사 사회 등 체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