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약 5천명 이상 증가했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지난 23일 플로리다의 확진자 수가 5,499명을 기록해 지난 주말 최고 수치인 4,049건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많은 보건 전문가들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관광객들이 플로리다의 해변, 관광명소 등에 몰려, 플로리다가 미국의 다음 코로나바이러스 진앙지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주 론 드샌디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확진자의 평균 연령이 37세며, 6월 7일부터 13일까지 발생한 사례의 62%가 45세 미만이라고 밝혔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젊은 층을 향해 안전과 건강을 위해 무분별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3일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미시시피, 네바다, 텍사스를 포함한 몇몇 주에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최고기록을 세웠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