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하워드 사건에서 쏜떼라"
카 "다른 검사 임명권한 나한테"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를 사살한 경찰을 옹호하는 친경찰 집회가 20일 오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열려 폴 하워드 풀턴카운티 검사장에게 이 사건에서 손떼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현직 연방하원의원이자 11월 연방상원의원 선거 공화당 후보자이기도 한 더그 콜린스 의원은 하워드 검사장이 사건 관련 두 경찰관을 기소한 것은 정치적 동기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워드는 7번째 연임을 위해 도전자와 결선을 앞두고 있다. 콜린스 의원은 “정치를 위한 기소는 안된다. 당신의 자리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다운타운 애틀랜타 경찰국 본부 옆 주차장 꼭대기에서 열린 이날 시위에는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콜린스는 독립적인 검사가 이 사건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워드에 대한 콜린스의 주장은 집회에 참가한 많은 법집행관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일부는 경찰복을 입은 채로 집회에 참가했다.
이날 오후에는 크리스 카 주 검찰총장이 트윗을 통해 법원이 해당 검사가 사건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면 자신이 다른 검사를 임명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카의 트윗에는 하워드 혹은 브룩스 사건에 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공화당 상,하원의원 일부도 집회에 참가했다. 하워드 검사장은 지난 17일 브룩스를 사살한 개렛 롤프 경찰관과 함께 현장에 있었던 데빈 브로스넌 경찰관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경찰국은 그를 해고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애틀랜타 경찰국은 지난 17일 밤 많은 수가 업무 현장에 복귀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키샤 랜스 바텀스 시장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찰관들이 “전국 경찰에 비해 10뱌나 더 사기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친경찰 집회 참가자들은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과 시위를 촉발시킨 경찰관의 잘못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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