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장 11월 선거 승리 자신
조직화 및 주요 이슈 선점이 중요
조지아주 민주당이 지난주 치러진 예비경선(프라이머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분노와 인종 불평등에 대한 항의를 득표로 활용해 11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과감한 행보에 나섰다.
민주당은 올해 예비선거에서 사상 최고의 투표자 수를 기록했고, 공화당 투표자 수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또한 연방상원의원 후보인 존 오소프 및 조지아 7지역 연방하원의원 후보인 캐롤린 버도 후보는 결선투표를 피하게 돼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이들은 각각 공화당의 데이빗 펴듀 후보와 리치 맥코믹 후보와 맞붙는다.
지난 2016년 대선과 2018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은 애틀랜타 교외지역에서 대부분 민주당에 패했으며, 날이 갈수록 민주당세가 캅카운티, 귀넷카운티 등에서 강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여론조사도 대통령 선거에서 1992년 이후 최초로 민주당이 공화당을 누르고 조지아에서 승리할 가능성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지아 민주당 의장인 니케마 윌리엄스(사진) 의원은 최근 “조지아는 더 이상 공화당이 휩쓰는 주가 아닌 주요 경합주가 됐다”고 밝히며 민주당 전국 지도부가 조지아주 대선과 연방상,하원 선거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은 2008년 이후 주전체 단위 선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고, 현역의 이점을 이용해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늘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거에 주로 사용했던 주요 선거 이슈였던 총기사용 규제, 동성애자권리옹호, 불법이민자 단속 반대 등을 주장하는 대신 형사법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 마리화나 비범죄화, 시민체포법 폐지, 경찰 무력사용 제한 등의 현안을 이슈화할 전망이다. 특히 조지아에서는 최근 흑인 사망자들이 속출해 증오범죄법 제정을 둘러싼 이슈화가 계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공화당 주지사의 조치 등에 대한 평가와 공격 등이 예상된다.
윌리엄스 의장은 향후 수 일 내 100만명의 지지자를 접촉해 조직화하고 주위의 유권자를 설득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마지막으로 “6월의 높은 투표자 수는 11월에 일어날 파란 물결의 시연에 불과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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