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에 베테랑 표기 법안
빌 히첸스, 샘박, 자라 카린샥 지지
월남참전 한국군 출신들에게 ‘베테랑(참전용사)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는 내용을 담은 법안(HB 819)이 18일 오전 조지아 주상원 재향군인위원회를 통과했다.
동남부 월남참전용사회 조영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코로나19 사태중에도 운전면허증에 참전 사실을 표기해 미군의 동맹군으로서 '베테랑'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 HB 819 통과를 위한 작업에 힘써왔다. 용사회는 주의회가 셧다운 된 기간 동안에도 재향 군인회 멤버인 자라 카린샤크 주 상원 의원, 법안을 발의한 빌 히첸슨 홈 시큐리티 위원장과 샘 박 의원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준비를 해왔다.
주상원 재향군인위원회에서 빌 히첸스(Bill Hitchens) 의원 역시 베트남전에서 13개월동안 복무한 월남참전 용사로 HB 819에 대해 열심히 관련 상원 의원들을 설득했으며, 자라 카린샥 상원의원이 연방하원후보로 소속정당에서 선택을 받지못했지만 재향군인회 맴버로 참석해 열심히 도왔다.
다음 단계는 운영위원회를 거쳐서 전체 표결에 올릴지 여부와 상정 시기를 결정하는 일이 남았다.
조 회장은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려는 역사적인 순간들이 다가오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상원 재향군인위원회에 참석해 법안의 중요성을 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강조해준 브라이언 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한 분이라도 더 명예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회기에 꼭 통과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봉현 부회장은 “또 한 계단 올라섰음을 우리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다시 한번 HB 819 법안 상정의 모든 순서가 잘 통과 할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남참전 용사회는 귀넷플레이스 몰 2층(Suite 276)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고 오는 21일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678-733-5105(조영준 회장)
윤 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