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센터는 16일 “미국은 오랜 조직적 인종차별 역사에 엄정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주 발생한 애틀랜타 경찰에 의한 흑인 사살과 인종적 불의 및 경찰폭력에 항의하는 전국적인 항의시위가 몇 주간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성명서다.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센터는 성명서에서 “지난주 애틀랜타 경찰 손에 의해 또 다른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가 사망한 것은 미국이 오랜 조직적 인종차별 역사에 엄정 대처해야 함은 물론 권리장전과 세계인권선언에 규정된 모든 사람의 인권은 존중하고 보호해야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미국 역사를 통해 흑인에 대한 경찰 및 타인에 의한 과도한 무력사용은 계속해서 처벌받지 않았다”며 “이제는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한 자성을 통한 일치단결된 행동이 뒤따라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후에도 “침묵은 폭력 만큼 치명적”이라며 전미국인이 인종차별과 싸울 것을 요구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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