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의 디즈니랜드가 오는 7월 중순 재개장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며 디즈니랜드 재개장 연기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이 펼쳐져 2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서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TLA 등에 따르면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 웹사이트에서 시작된 디즈니랜드 재오픈 연기 청원에 2만6,000여명 이상이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즈니랜드는 오는 7월17일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다운타운 디즈니 샤핑 디스트릭트는 더 빠른 7월9일부터 오픈 예정이다. 청원서는 “지난 3월13일 디즈니랜드가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폐쇄됐을 때보다 현재 감염자 숫자가 더 많다”며 “재오픈은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