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인 귀넷, 포사이스카운티 지역을 포괄하는 연방하원 조지아 제7지역구 선거에서 민주당의 캐로린 버도 후보와 공화당의 리치 맥코믹 후보가 오는 11월 본선에서 맞붙을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10일까지 당초 46%를 얻었던 버도 후보는 이후 진행된 부재자 우편투표에서 표차를 벌려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현재 51%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계수되지 않은 미개봉 표가 1만 5천여표 남은 상항에서 13일 오후 현재 캐롤린 버도 후보는 총 3만2,470표를 획득해 51% 득표로 과반을 넘겨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을 거의 확정했다.
남은 미개봉 1만5,000여 부재자 투표 가운데 민주당 표가 약 8,000여표, 공화당 표가 7,000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브렌다 로메로 후보에 700여표 밀려 3위를 달리고 있는 나빌라 이슬람 후보가 14일 아침 버도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나머지 후보들에게도 버도의 당선을 위해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브렌다 로메로 후보는 최종 결과를 보고 입장을 전하겠다는 입장이다.
버도 후보는 지난 2018년 선거에서 랍 우달 현 의원에게 500표 미만으로 져 전국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가장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후보였다.
공화당에서는 리치 맥코믹 후보가 2만7,879표를 얻어 55% 득표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공화당 후보로 나섰던 유진철 후보는 귀넷 부재자 투표에서 759표, 포사이스 부재자 투표에서 320표 등 1,079표의 부재자 득표를 포함해 현재까지 2,996표를 기록해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5위였던 린 홈리치 후보는 총 3,478표를 얻어 4위에 올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