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8개월 만에 은퇴 발표
브렛 웨스트 부서장 승진
톰 도란 귀넷카운티 경찰서장이 취임 8개월 만에 전격 은퇴를 발표했다.
도란 서장은 지난 11일 전체 경찰관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다음달 17일을 끝으로 경찰서장에서 물러나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도란의 후임으로 새 서장에는 1991년부터 경찰관으로 봉직한 브렛 위스트 부서장이 승계할 예정이다.
조 소렌슨 귀넷카운티 대변인은 도란 서장의 은퇴 결심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미쉘 피에라 귀넷 경찰서 대변인은 서장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란은 자신의 성명에서 밝힌대로 이번 결정이 개인적인 일과 전문적인 일이 혼합된 복합적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도란 서장의 은퇴는 흑인에 대한 경찰의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을 때 나온 것이어서 이와 관련된 이유인지가 주목된다. 작년 11월 도란 서장은 취임 시 귀넷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관계를 맺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도란은 1993년부터 귀넷 경찰에서 일했으며, 경찰특공대(SWAT) 대장을 역임했다.
귀넷에서 경찰관 생활을 시작한 브렛 웨스트 차기 서장은 6번 연속 내부 승진에 의한 임명으로, 878명의 경찰관과 30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통솔하는 자리를 맡게 됐다. 웨스트는 컬럼버스 주립대학에서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경찰서 내 행정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1996년부터 재직한 J.D. 맥클루어 서장 보좌역이 부서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맥클루어는 귀넷 경찰 역사상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르는 흑인이 됐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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