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목사 'N단어' 허가 사진 편집
학교장 "사과 및 진상조사 조치"
한인 학생 다수가 재학하고 있는 귀넷카운티 콜린스힐 고교의 올해 졸업앨범(yearbook)에 인종차별 문구가 담긴 사진이 게재돼 학교측이 사과하고 조사에 나섰다.
포토샵에 의해 편집된 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사진은 한 백인 학생이 민권운동의 상징 인물은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서서 손에 바인더를 들고 있는 사진이다. 바인더 속 종이에는 흑인 비하 단어인 ‘N-단어 사용 공식 허가증’(Official N-Word Pass)이란 제목과 학생 이름, 수여자(N 단어)와 킹 목사 사인이 들어가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주 배포가 시작된 앨범 속 사진을 대체할 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며, 아직 배포가 안된 앨범에는 제작사가 대체 사진을 붙여 배포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문제의 사진 속 학생이 한 행동이라기 보다는 10명으로 구성된 학생 편집진 가운데 누군가가 저지른 행동으로 보고 있다.
케렌사 윙 교장은 10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관련 학생들에 대단히 실망했으며, 이 사진은 우리의 가치와 신념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조사를 진행해 관련자에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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