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리치 맥코믹 본선 직행
민주, 버도-로메로 8.11 결선
공화당의 랍 우달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연방하원의원 조지아 제7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한 각 당 예비선거에서 공화당의 리치 맥코믹 후보가 먼저 웃었고, 민주당에서는 재수에 도전하는 캐롤린 버도 후보가 과반에 4%가 부족해 브렌다 로메로 의원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
교수이자 전 주상원 예산 디렉터였던 버도 후보는 2018년 선거에서 랍 우달 후보에게 수 백표 차이의 근소한 패배를 했었다. 그러나 5명의 다른 민주당 주자들은 가장 다양한 인종이 몰려사는 귀넷을 반영하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브렌가 로페즈 로메로 후보는 히스패닉계를 대표하는 주하원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조지아 최초의 라틴계 연방의원이 된다. 귀넷 출신으로 주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메로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민주당 결선투표 승자는 오는 11월 응급실 의사인 리치 맥코믹 후보와 맞붙는다. 맥코믹은 다른 6명의 후보들을 압도해 과반 이상의 득표로 본선에 직행했다. 맥코믹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스럽지 않다는 비난에 직면했으나 지역구 내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정치자금 모금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맥코믹 후보는 응급실 의사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워온 점과 군의관으로 각종 전쟁에 참전한것을 내세우고 있다. 그의 라이벌이었던 르네 언터먼 후보는 막판 맥코믹을 저격하는 광고까지 방송했지만 결선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한인으로 7지구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유진철 후보는 어거스타 지역 출신으로 한인 밀집지역으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했으나 대다수 한인들의 지지를 얻는데도 실패해 2,100여표로 6% 득표에 그쳤다.
7지역구 프라이머리 참가자는 민주당 5만342표로 공화당 참가자 3만4812표보다 훨씬 많아 11월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결선투표는 오는 8월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데이빗 퍼듀 의원에 대항할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는 존 오소프 후보가 절반에 약1% 못미치는 득표에 그쳐 테레사 톰린슨 후보와 결선을 치르게 됐다.
9일 열린 귀넷 주요 선출직 프라이머리 주요 결과를 정리했다.
△귀넷카운티 셰리프(민주당): 1위인 커티스 클레몬스 후보(32%, 20,959표)와 2위인 키보 테일러 후보(30.5%, 20,006표)가 런오프를 통해 11월 선거 진출자를 결정하게 된다.
△귀넷카운티 셰리프(공화당): 루이스 솔리스 주니어 후보(62.2%, 21,623표)가 1위를 기록해 11월 선거 진출을 확정지었다.
△귀넷카운티 의장(민주당): 1위인 니콜 러브 핸드릭손 후보(49.6%, 32,409표)와 2위인 데스몬드 A. 넴하드 후보(16.1%, 10,546표)가 런오프를 통해 11월선거에 진출할 승자를 가리게 된다.
△귀넷카운티 의장(공화당): 데이빗 포스트 후보 (57%, 19,470표)가 1위를 기록했고, 2위인 마르샤 L 니튼 후보를 일찌감치 차이를 벌렸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1지역(공화당): 로리 맥클레인 후보 (77.1%, 5,443표)가 2위인 재클린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3지역(민주당): 1위인 데릭 J.윌슨 후보(37.9%, 8,311표)와 2위인 존 헨리 모에(17.7%, 3,873표)가 런오프를 통해 11월 선거 진출자를 결정하게된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3지역(공화당): 1위인 벤 아처 후보(48.8%, 4,695표)와 2위인 맷 디레이머 후보(26.8%, 2,579표)가 런오프를 통해 11월 선거에 진출할 승자를 가리게 된다. 조셉 박, 김규영 기자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