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우편투표를 확대 실시한 주에서 투표율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확대에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가운데, 이런 결과는 우편투표를 늘리자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5일 8개 주에서 진행된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의 개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소 4개 주에서 투표율이 2016년보다 높았다고 7일 전했다. 이들 8개 주는 올해 초에 모든 등록 유권자에게 우편투표 신청서를 보냈고 이번 선거에서 대부분의 투표가 우편으로 이뤄졌다.
일례로 아이오와주의 최종 투표율은 24%로 2016년 프라이머리 때(15%)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프라이머리 투표율로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거 당일 아이오와 주민들이 행사한 약 52만4,000표 중 약 41만1,000표가 우편으로 전달됐는데 이는 2016년 우편투표 수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양이라고 더힐은 설명했다.
몬태나주에서는 프라이머리를 우편투표로만 진행했다. 그 결과 당일 정오 이미 투표율이 55%에 육박해 2016년의 최종 투표율인 45%를 뛰어넘었다. 아이오와주와 마찬가지로 역대 가장 높은 프라이머리 투표율이었다.
같은 날 프라이머리를 치른 사우스다코타주와 뉴멕시코주에서도 2016년에 비해 우편투표를 확대 시행한 결과 투표율이 급증했다.
이들 주의 높은 투표율을 고려하면 오는 11월 대선 본선을 앞두고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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