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C, 사바나 투어 예정
켐프, 진정한 경험 선사할 것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관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지명 전당대회 개최지로 조지아주 사바나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RNC는 사바나 투어는 기존 개최 예정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여전히 봉쇄 분위기며, 관계자들 사이의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져 트럼프 대통령이 장소를 옮기겠다는 발언에서 비롯됐다.
사바나 투어에 합류할 예정인 켐프는 8일 성명을 통해 “주 정부는 RNC 위원회 관계자들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정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부의 환대, 일류 시설, 최고의 인력 등이 조사단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RNC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 수락 연설 일정이 여러 지역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기념 행사도 여러 곳으로 분산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RNC는 계약파기를 하지 않기 위해 여전히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RNC는 테네시 주의 내쉬빌, 플로리다 주의 잭슨빌과 올랜도를 포함한 몇몇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