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경찰 아시안 미디어와 회견
대화 통한 평화 시위 존중할 것
귀넷 경찰은 오는 7일(일) 귀넷플레이스몰에서 예정된 플로이드 사건 규탄 시위에 관련 아시안 미디어와 회견을 3일 로렌스빌 소재 귀넷경찰서에서 진행했다.
현재 한인사회를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는 7일 시위가 애틀랜타 다운타운 시위처럼 폭력사태로 변질될까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콜린 플린 귀넷 경찰서 공보담당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현재 시위대의 움직임은 어떻나?
"소규모로 진행될 것인지 대규모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시위 단체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모니터링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 병력은 얼마나 투입할 예정인가?
"현재 귀넷카운티 소속 경찰은 현재 약 7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위대의 숫자에 따라 경찰을 투입 할 예정이다. 또한 귀넷카운티 셰리프와 같이 치안 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미 전역에서 발생한 시위 때문에 한인비즈니스가 약탈당하는 사건이 많이 발생했다. 시위 장소 인근에 한인 비즈니스가 활성화 돼있는데, 그날 하루 문을 닫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
"예전에 미 전역에 발생했던 몇몇 시위로부터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략을 계획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경찰의 최우선 과제이다. 지난 몇 차례 발생한 로렌스빌시 인근 시위는 평화적인 시위로 마무리 됐다. 만약 시위가 폭력사태로 변질돼 범죄 행위가 있을시 진압할 예정이다."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평화적인 시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폭력사태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즉시 911로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로 인해 발생한 루머를 너무 맹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위에 대비하되, 너무 과민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히려 시위 참석자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대화를 통해 소통을 하면서 시위에 대해 존중한다면 평화적인 시위가 될 것이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