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 경고 무시 똑같아” 부시 실패 답습하는 트럼프

미국뉴스 | | 2020-05-21 09:09:44

부시실패,답습,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요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 대상은 피아 구분이 없다.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비난하는 세력은 모두 적으로 돌린다. 대통령 선배이자 같은 공화당 소속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 얼마 전 부시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위협에 맞서 당파적 분열을 버리자”고 호소하자, 그를 향해 “내 탄핵 때 어디 있었느냐”며 잔뜩 비아냥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위기 대응 방식만큼은 빼닮은 것 같다. 물론 잘못된 대처다. 트럼프처럼 재임 시절 9·11 테러란 대형 안보참사를 겪은 부시도 전문가들의 경고를 귀담아 듣지 않아 예견된 재앙을 초래했다는 게 외교전문지 포린폴린시(FP)의 진단이다.

FP는 19일 “트럼프는 부시 행정부의 20년 전 각본에 따라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격은 달라도 국가위기에 접근하는 방식은 거의 같다는 얘기다. 트럼프와 부시의 확실한 공통점은 전문가와 정보당국의 사전 경고를 무시하다 대응 실패를 불렀다는 것이다.

9·11 테러 때도 5년 전부터 “이슬람 무장단체의 대량살상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안팎의 조언이 쏟아졌다. 심지어 전임 빌 클린턴 행정부에선 전담 대응팀까지 꾸려졌다. 하지만 부시 정권은 이를 긴급한 현안으로 다루지 않다가 테러 발생 직전인 2001년 9월 4일에야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처음 소집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정보당국이 전한 바이러스 확산 신호를 무시하고,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같은 보건 전문가들을 공개 조롱해온 트럼프의 ‘마이웨이’ 행보가 20년 전과 겹쳐진다.

경험과 능력이 아닌 충성파만 곁에 두는 인사 스타일도 위기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당시 부시는 테러 위험성을 꾸준히 직언한 리처드 클라크 백악관 테러담당 보좌관을 좌천시켜 결국 행정부를 떠나게 했다. 트럼프도 자신이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에 의문을 제기한 백신 개발 책임자 릭 브라이트 보건복지부 국장을 경질하는 등 눈 밖에 난 관료들을 줄줄이 인사 조치했다.

외부 이슈를 끌어 들여 국민의 시선을 돌리는 전략 역시 똑같다. 부시는 9·11 테러 발생 직후 사담 후세인 정권의 알카에다 연관설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위험을 들어 이라크 침공을 강행했다. 트럼프가 코로나19 사태를 고리로 중국 때리기에 골몰하는 것과 같은 형국이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주상원 2026 수정예상안 공개 주지사·주하원안 절충안 성격의회 종료전까지 단일안 과제  조지아 주상원이 소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동시에 포함하는 수정 예산안을 공개했다.19일 공개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조지아파워, 월 1달러 인하안 제출'23년 이후 월43달러 인상과 대조 조지아 파워가 전기요금 소폭 인하안을 제시했다. 전기요금이 줄곧 인상 추세를 이어 왔다는 점에 일단 주목 받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뉴욕타임스에 3억 5,000만 달러 전격 투자버크셔 해서웨이, NYT 디지털 전환 신뢰하며 지분 확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문 산업의 쇠퇴를 예견하며 관련 지분을 매각한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사랑복지센터, 제1회 시니어 스타 K 성료개그작가 신상훈 씨 사회로 웃음꽃 만발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노크로스를 뜨겁게 달궜다. 사랑복지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20대 불체자 경찰에 총 겨누다 피살 조지아주 캅 카운티에서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로 불법 체류 중이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투항 권고를 무시하고 총기를 겨누다 현장에서 사살되는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용의자 다른 살인사건 수배자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연방 우체국(USPS) 집배원을 총격 살해한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특히 이 용의자는 이미 애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셧다운 닷새째... "큰 혼란 없어"전국적으론 항공편 지연·결항↑ 연방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 여파로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무급 근무로 인한 미 전역 항공편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올 봄학기 1만2,000명 육박 조지아 귀넷 칼리지(GGC) 등록 학생 규모가 10학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GGC 의 예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학기 등록학생 수는 신입생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3월 15일 정기 포럼 예정 청소년 마약 예방 전문 단체인 코야드(COYAD, 대표 폴 림)는 지난 15일, 둘루스 소재 COYAD 애틀랜타 센터에서 ‘설 맞이 페스티벌’을 개최했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높은 만족도, 2월 한정 첫 할인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의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며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빠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