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배우 미니 드라이버
차량 충돌사고 구사일생
“에어백·차체 설계 덕분
정말 대단한 자동차사”


영화 ‘굿 윌 헌팅’ 등으로 잘 알려진 영국 출신 할리웃 스타 배우 미니 드라이버가 프랑스에서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내가 죽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타고 있던 자동차 덕분”이라며 당시 탑승했던 기아차에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밝혀 화제다.
9일 CNN 등에 따르면 드라이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등장한 영상을 올리고 며칠 전 친구와 함께 프랑스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두 사람이 프랑스의 한 시골길을 달리던 중 발생했다. 드라이버에 따르면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이 정지하지 않고 진입하면서 이들이 탄 차량이 상대 차량의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는 이른바 ‘T본 충돌’ 사고가 났다.
그는 사고가 자신이나 친구의 잘못으로 발생한 것은 아니라면서, 특히 큰 충격에도 자신과 친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데는 당시 타고 있던 자동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내가 죽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타고 있던 자동차 때문”이라며 사고 당시 탑승했던 기아차의 소형 전기차인 EV2의 안전장치를 언급했다. 차량에 장착된 360도 에어백이 사방에서 작동하면서 두 사람을 보호했다는 것이다.
드라이버는 또 강력한 충돌에도 차량 전체가 심하게 찌그러져 탑승자를 압박하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차 전체가 아코디언처럼 접히면서 우리를 짓누르지 않은 것은 그 자동차의 설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의 안전 설계가 “정말 놀랍다”며 “대단한 자동차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기아차 광고가 아니라는 점도 유머러스하게 강조했다. 자신의 이름(Minnie Driver)을 이용해 “나는 미니 드라이버(mini driver)”라고 말장난을 한 뒤 “내 이름을 기아 드라이버(Kia Driver)로 바꿀 생각”이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우리를 살려준 자동차를 칭찬해야 한다”며 “우리에게는 가족이 있고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살아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아를 향해 찬사를 보내며 생명을 지켜준 차량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 황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