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재 확진 149, 사망 4명
브로워드 드라이브 스루 운영
학생 무료급식, 대형마트 축소
플로리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 사이 39명이 증가하면서 16일 정오 현재 149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14일 기저질환이 있었던 77세의 남성이 리 카운티에서 사망했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매일 확진자 자료를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684명이고 51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442명을 관리중이며 지금까지 1,573명의 경과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각 카운티별 감염자 수는 브로워드 36, 마이애미데이드 13, 팜 비치 콜리어 리 보루시아 힐스보로 5, 마나티 듀발 4, 클레이 3, 사라소타 피넬라 파스코 오렌지 알라추아 2, 오세오라 세미놀 세인트 존스 나쏘 베이커 산타로사 오카루사 각 1명 등이다. 보건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와 외출을 가급적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운영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후 론 데산티스 주지사는 브로워드 카운티에 무료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 론 데산티스는 플로리다 보건부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플로리다에서만 100명 이상이 넘었고 특히 브로워드 카운티에서만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해 이 같은 조치를 즉시 취했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힐스보로 카운티에서 21개의 학교가 모든 아동과 학생들을 위해 아침과 점심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무료 제공한다. 템파 시청은 몇몇 장소에 학생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며 장소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힐스보로 카운티 외 몇몇 카운티의 학교들도 23일부터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월마트가 15일부터 24시간 영업점의 운영시간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재기 현상 때문에 일부 물건의 품귀현상이 발생해 진열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품 진열과 위생 관련 작업을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로 영업시간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퍼블릭스도 비슷한 현상으로 인해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