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순간 방심하면 피 같은 돈 날린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3-16 09:09:37

주택구입,자금송금,사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구입을 앞두고 거액의 돈을 사기당하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해킹으로 입수한 정보로 클로징 비용과 다운페이먼트 등 적게는 수천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중간에서 가로채는 수법이다. 사기 범죄가 등장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피해만 발생할 뿐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검거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사기 피해액도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고 있어 주택 구입자는 물론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절실하다. 온라인 재정 정보 업체 뱅크레잇닷컴이 주택 구입 비용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한 요령을 정리했다.

 

보안 철저 업체 사용, 담당자 신분 거듭 확인해야

 

◆ 2015년 이후 1,000% 증가

 

‘연방 수사국’(FBI)에 의하면 주택 구입 비용 사기 범죄는 2015년 이후 약 1,000%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8년 한 해에만 무려 약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피 같은 주택 구입 비용이 범죄자들의 손으로 고스란히 넘어갔다. 

허위 인터넷과 이메일 ‘피싱’(Phishing)이 범죄에 사용되는 주요 수단으로 다운페이먼트 자금과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이 범죄 대상이다. 에스크로 업체 ‘클로징 에이전트’(The Closing Agent)의 밸리 밀러 대표는 “주택 구입 비용을 가로채는 사기 피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피해자만 있을 뿐 범죄자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 ‘무관심’과 ‘조급함’이 타깃

범죄가 타깃으로 삼는 것은 무관심과 조급함이다. 주택 구입을 앞두고 들뜨기 쉬운 주택 구입자들의 마음이 바로 범죄 대상이다. 범죄자들은 우선 타이틀 업체의 정보 시스템을 해킹 대상으로 삼는다. 이메일 주소와 구체적인 주택 거래 정보 등 해킹으로 입수한 정보로 주택 구입자들에게 허위 이메일을 보낸다. 

주택 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타이틀 업체와 매우 유사한 이름으로 허위 인터넷 웹사이트와 이메일 주소를 개설한 뒤 주택 구입자에게 주택 구입 자금을 다른 은행 계좌로 송금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하는 수법이다. 예를 들어 실제 타이틀 업체명이 ‘Johnson and Sons’라면 범죄에 사용되는 업체명은 마지막 ‘s’만 뺀 ‘Johnson and Son’으로 지어 한눈에 알아채기 쉽지 않다. 

이메일 및 웹사이트 주소 역시 실제 업체명과 유사하게 만들어 피해자들을 현혹한다. 최근에는 주택 구입자에게뿐만 아니라 실제 타이틀 업체에도 피싱 이메일을 보내 타이틀 업체 계좌에 보관 중인 자금을 셀러 은행 계좌로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대담한 범죄 수법까지 등장했다. 

허위 은행 계좌로 송금된 거액의 자금은 송금 즉시 인출되고 범죄자는 곧바로 사라져 피해 복구는 사실상 어렵다. 범죄자의 허위 은행 계좌로 송금된 자금이 인출되기 전 차단된 사례는 거의 드물고 대부분의 경우 범죄자의 손으로 고스란히 넘어갔다. 토드 스포데크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사기 범죄가 매일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고 사이버 사기 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에 별도로 가입하는 업체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 담당자 직접 만나 송금 지침 받기

주택 구입을 무사히 마칠 때까지 경각심을 잃지 않는 것이 사기 피해를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주택 구입자는 말할 것도 없고 타이틀 및 에스크로 업체 직원들도 고객의 피해를 막기 위해 언제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피해 방지는 의심의 눈초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전국 보험 감독관 협회’(NAIC)의 제니퍼 가드너 매니저는 “이메일과 담당자 연락처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이메일 주소 철자가 정확한지 확인하고 타이틀 업체 직원을 직접 만나 송금과 관련된 지침을 받도록 한다. 직접 만나는 일이 번거로울 경우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송금 지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에 적힌 전화번호를 다 믿어서는 안 된다. 범죄자들은 이미 허위 담당자를 통해 전화 문의를 받도록 해 피해자를 안심시킨다. 허위 담당자와 이미 여러 차례 통화를 한 피해자는 송금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게 되면 의심하지 않고 허위 계좌로 돈을 보내기 쉽다. 따라서 주택 구입 마감을 앞두고 송금과 관련된 이메일을 받으면 송금에 앞서 이미 갖고 있는 연락처 등과 대조 확인 작업을 하는 것 중요하다. 

◆ 인터넷 보안 시스템 철저한 업체 사용

일부 소형 타이틀 업체의 경우 자체 보안 시스템이 허술하기 때문에 해킹 범죄 대상으로 전락하기 쉽다. 해킹을 통해 범죄에 사용될 정보들이 이미 노출됐다면 송금 담당 업체 직원의 신분을 철저히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다. 일부의 경우 업체 측에 송금 담당 직원임을 확인하는 서류에 공증을 받도록 요청하기도 한다. 또 담당 업체가 타주 등 먼 지역에 위치한 경우 화상 회의 등의 수단을 동원해 업체 직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송금 담당 타이틀 업체가 적절한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해킹을 통한 사기 피해가 급증하면서 최근 사이버 보험에 가입하는 타이틀 업체가 늘고 있다. 사이버 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보상 범위와 자기 부담금 등이 적절한 지도 확인하도록 한다.  

◆ 공공 인터넷 접속 자제

제시카 에드거톤 인터넷 보안 전문가는 “상대방 신분 확인을 위해서는 패스워드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문자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 전송되는 코드 등 2단계에 걸친 인증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또 공공장소에서 제공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사용과 이메일에 포함된 확인되지 않은 링크에 접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택 구입자 역시 주택 거래가 안전히 끝날 때까지 공공 인터넷 접속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무심코 접속하는 순간 에이전트의 개인 정보가 사기범의 손으로 고스란히 넘어간다. 에드커톤 전문가는 전자 서명 서비스인 ‘다큐사인’(DocuSign)이나 ‘집 로직스’(ZipLogix)처럼 보안 장치가 잘 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준 최 객원기자>

 

 

 

“순간 방심하면 피 같은 돈 날린다”
주택 구입 자금 송금 담당자를 직접 만나 송금 관련 자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애틀랜타 일대 전국 최대규모 인신매매 단속
애틀랜타 일대 전국 최대규모 인신매매 단속

HIS등 월드컵 기간 합동작전의사∙군인 포함 153명 체포 월드컵이 열렸던 기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미 전국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 집중단속이 이뤄졌다.연방국토안보부 산하 국토

“군인 안 받는다” 선언한 피자가게…망할 줄 알았는데 ‘매출 2배’ 폭발한 이유가

“군인에게는 음식을 팔지 않겠습니다.”주방위군 장병들에게 피자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미국의 한 식당이 전국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난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민들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